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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숲, 인디와 발라드 사이 어딘가 있는 감성을 만드는 아티스트 나와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사람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플레이리스트가 비슷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나와 잘 맞을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확신이 생긴다. 일단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친밀감은 가지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비슷한 나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라면 이건 뭐 두 말할 것도 없다. 동성이라면 친해질 것이고, 이성이라면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나는 아직 나와 같은 감성의 플레이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났던 적은 없다. 지금까지 연애를 했던 사람들, 사랑했던 사람도 있고 연애는 했지만 사랑까지 하진 않았던 사람도 있다. 사랑을 했던 사랑하지 않았던 모두 나와 플레이리스트 감성은 달랐다. 그렇기 때문일까.. 더보기
에메리 감독 경질과 아스날, 그리고 자카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새로운 무리뉴와 함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가장 배아파할 팀은 다름 아닌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이다. 사실 토트넘은 리그 중위권에 머무는 무난한 팀이었는데, 이 팀을 우승권 전력으로 바꿔놓은 감독이 포체티노이기 때문에 지금의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포체티노를 경질했고, 우승청부사라 불리는 무리뉴를 데려오며 빠르게 상황에 대처했다. 하지만 오히려 토트넘보다 더욱 거세게 비난을 받고 있는 에메리 감독은 계속 감독직을 유지하며 많은 아스날 팬들이 '에메리 아웃'을 외치며 경질요구를 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조금 더 에메리를 믿었던 아스널 보드진 고..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진급에서 누락했을 때 사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은 진급을 제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너무 빨리 진급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빨리 올라가봤자 빨리 나가게 될 뿐이라는 말과 함께. 그렇지만,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그냥 진급에서 누락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해주는 말이다. 그러니까 누군가 진급에 누락한 당신에게 이 말을 해준다면, "그러게요, 내년에 더 잘해야죠~" 하면서 그냥 넘겨라. 그 사람도 그냥 하는 말이니까. 진급이 중요한 이유는 돈이다. 우리는 모두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그리고 진급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다. 그래서 진급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만약 돈이 오르지 않는 진급이라면? 그건 진급이 아니다. 그냥 회사가 당신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키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 더보기
친하게 지내자, 영일 (레진코믹스) 광고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초록창 검색창이 온갖 광고로 도배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는 믿을 수 없게 된지 오래다. 초성퀴즈니 무슨 슬라이드니 하는 어플들도 덩달아 난리다. 모든게 광고인 세상 속에서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 이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진정성이 있는 정보를 나눠야 할 것인가. 특히 오늘처럼 좋은 웹툰을 소개하고 싶을 때, 고민의 깊이는 더욱 깊어진다. 방법은 하나, 진정성이다. 진실된 마음을 고이 담아 포스팅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부족하지만 나는 오늘 온 힘을 다해 그 일을 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그런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싶을 정도로 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