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데 이유가 있을까, 사랑을 하고보니 당신이었을 뿐 -
크 로맨틱하다. 누구나 사랑에 빠지면 저런 감정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런 마음이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서로 노력 해야한다. 사랑은 유통기한이 있다. 변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만나길 원한다. 어떻게 오래 만날 수 있을까? 물론 좋은 사람을 만나야하고, 나와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래,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어울리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 주관적이고 케이스가 다양하다. 나는 안정적인 연애를 위한 방법을 객관화해보고자 한다.
물론 여러 조건이 있겠지만, 한 마디로 말해 이런 사람을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다.
"혼자서도 잘지낼 수 있지만, 같이 있으면 더 좋은 사람"
위의 문장에서 포인트는 "혼자서도 잘지낼 수 있지만"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야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다. 같이 있을 때 좋은 사람은 많다. 하지만 의외로 혼자서도 잘지낼 수 있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 있을 때보다 같이 있을 때 안정을 느낀다. 그렇게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면 서로 의지하게 되고, 습관적인 의지는 의존으로 이어진다. 서로의 균형이 맞는다면 다소 의존적이어도 괜찮다. 하지만 균형이 맞지 않는 의존은 안정적인 연애를 방해하는 위협이 된다. 인간은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회적 동물이긴 하지만, 때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개인적인 동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 한 쪽이 개인적인 시간을 가져야 할 때, 마찬가지로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 경제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없이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 공통의 일을 책임감있게 해낼 수 있는,
- 독립성이 있어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즉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은 안정적인 연애를 하기에 좋은 사람이다. 혼자서 지내는 것에 익숙해서 함께 지내는 것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연애를 시작 했다고 해서 모든 시간을 함께하는 것을 기대한 사람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천천히 숲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이런 사람들과의 연애는 시간이 갈 수록 당신에게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다.
불꽃같은 사랑도 좋지만, 안정감을 더 해주는 사랑이 길게 보면 더욱 좋다. 불꽃같은 사랑은 피어날 때 화려하지만 사라지고 나면 허무함이 남을 뿐이다. 숲 길을 걷는 듯한 사랑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미소가 입가에 머무르게 만들어준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게 더 좋다는 것은 없다.
다만, 당신이 안정적인 연애를 원하다면,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을 만나길 권한다. 함께 있을 때 조금 더 좋아지는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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