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인프제) MBTI 성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Feat. 인프제가 말하는 인프제)

오늘은 MBTI의 16가지 성격 유형 중에서 INFJ(인프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흔히 선의의 옹호자, 예언가형으로 불립니다. 전체 MBTI 성격 유형 중에서 가장 드문 유형이라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1%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실 제가 이 유형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티은 '인프제가 말하는 인프제'라고 할 수 있죠. 두근두근의 마음으로 제 이야기, 아니 INFJ(인프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INFJ와 가장 잘어울리는 감성세포

주변에 과하게 생각이나 걱정이 많고, 밖에 있을 때면 집에 무슨 꿀발라놓은 것처럼 집에 가고 싶어하는, 그렇게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분은 아마 INFJ(인프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밖에 있으면 그 자리가 즐거워도 계속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길 바라죠. 혼자가 되면 비로소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이런 독특한, INFJ(인프제) 성격 유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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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워드로 살펴보는 INFJ

#공감 #통찰력 #눈치 #평화주의 #감정적 #집돌이(집순이) #세상에 대한 무관심

2. INFJ 성격의 특징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또 외로움을 안타는 것은 아닙니다. 같이 있으면 혼자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누군가가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복잡한 존재입니다.
 - 공감을 잘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고, 공감을 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로 인해 눈치를 많이 보기도 하죠.
 - 자기 성찰을 자주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생각하죠. 그리고 대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INFJ(인프제) 성향의 사람들을 착하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기 자신이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죠.
 - 감정적으로 예민한 편입니다. 음악은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을 선호하고 영화는 멜로나 잔잔한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죠. 독서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세상에 무관심합니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는 아무 관심도 갖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연예인에 대해서 그렇죠. 또한 주변 사람이더라도 멀어지면, 그냥 관계를 놓아버리는 편입니다. 특히 거짓말에 민감합니다.
 - 매사에 의미부여를 합니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납득할 수 있어야 일을 잘해낼 수 있습니다. 납득하지 못하면 불만이 커집니다. (예를 들면 군대)

3. INFJ 유명인

#테레사 수녀 #마틴 루터킹 #모건 프리먼 #작사가 김이나 #괴테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불합리를 받아들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봉사자나 사회운동가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감정이 풍부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기에 작가나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INFJ 직업추천

#종교인 #교사/강사 #작가 #상담사/정신과 의사 등

INFJ(인프제)들은 공감능력이 좋습니다. 이런 부분을 최대한 살려서 상담이나 어떤 감정적인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면 좋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게 친절하기 때문에 서비스업도 잘맞는 편입니다.

5. INFJ 총평

INFJ(인티제)는 제가 속해 있는 성격유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말이 많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과 겹치는 부분도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INFJ는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성격 유형입니다. 노래를 들어도 잔잔한 인디음악을 좋아하고, 시끄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들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설레임보다 익숙한 편안함을 선호하죠.

그리고 은유와 비유를 좋아해서 멋진 비유를 보면 감탄하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 비유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 그런 비유에 자기만족을 느끼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무엇인가를 이야기할 때 자세히 말하려고 노력해서 부연설명이 깁니다. 짧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로 인해 업무에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메일이나 공지사항을 전달할 때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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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에 이어, MBTI와 관련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에니어그램은 9번 유형이었고, MBTI는 INFJ(인프제)입니다. 에니어그램 포스팅을 할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 특히 제가 속해 있는 성격 유형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 가장 집중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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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풍부한, 그리고 생각이 많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데 또 같이 있는 것도 좋아하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가 바로 INFJ(인프제)인거 같습니다. 제가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음에도, 아직 저는 저는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INFJ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알쏭달쏭 미스터리같은 성격유형인 INFJ(인프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