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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UX와 UI, 차이점과 관련성에 대하여 UX와 UI는 이제 많이 대중화된 용어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에, 두 용어에 대해 간단히 정의하고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두 용어가 어떻게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다뤄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UX와 UI는 현재 진행형인 단어입니다. 단어의 의미와 상호관계가 조금씩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UX와 UI의 "확실한 정의"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UX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UX는 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을 말합니다. 앱이나 어떤 서비스,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더 편하.. 더보기
10년차 직장인이 보는 인턴사원, 절박함과 치열함에 관하여 2012년에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은 2021년이다. 햇수로 10년째다. 믿기지 않지만 현실이다. 앞으로도 직장을 계속 다닐 예정이지만 한 번쯤 뒤돌아봐도 좋을만큼 시간이 흘러버렸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꽤나 많은 사람들을 지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회사는 10년 동안 참 많이 변했다. 물론 변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모두 해당한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나도 참 많이 변했다. 변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한도끝도 없다. 갑자기 회사생활을 뒤돌아보는 이유는 팀에 인턴사원들이 몇 명들어왔기 때문이다. 또 본의 아니게 인턴사원들을 지도하는 선배 사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지금의 나는 인.. 더보기
톤 앤 매너 (tone and manner), 우리 삶의 방향성과 일관성에 관하여 요즘들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톤 앤 매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어조와 태도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일정한"이라는 부사와 "유지하다"라는 동사와 함께 쓰이면서 일관성있는 어조와 태도를 말한다. 주로 디자인이나 브랜딩을 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현업에서는 디자인이나 마케팅 용어로 쓰이기는 하지만, 나는 이 용어가 우리의 삶에도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대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해주는 말이다. 다른 글에서 디자인이나 마케팅 분야에서 이 용어가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는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우리 삶에 이 단어를 적용시켜 보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집단에 소속된다. 먼저 가족이 있고, 직장.. 더보기
UX 기획자, 혹은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버렸다 (Feat. 노력의 밀도) 회사를 다니다보면 업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익숙한 일을 하다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다. 그리고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나는 올해 그런 상황에 처했다. 그렇지만 "처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그것도 한 번도 경험한적 없는 UX기획자이자 서비스 기획자 업무를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나는 약 8년의 시간을 영업팀에서 보냈다. 나의 커리어는 100% 영업이었는데, 그것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가히 이직의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요즘, 나는 이직이 아닌 전직을 선택했다. 이직을 하면 사람은 바뀌지만, 같은 일을 한다. 전직을 하면 사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