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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쉬고 즐기고 리뷰 (맛집 등)

[감성타코 건대점] 갬성이 살아 있는 타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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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란 무엇일까

"'토르티야'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먹는 일종의 샌드위치이다. 멕시코의 전통 요리이며, 손으로 직접 음식을 들고 먹는다. 본래는 옥수수로 만든 빵 자체를 의미하였으나, 현재는 멕시코식 샌드위치로 널리 알려져 있다" (By 두산백과)

그리고 '토르티야'는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를 이용해서 빈대떡처럼 만든, 일종의 '만두피'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또띠아"라고 부르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까 타코는 만두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만두는 안에 속을 채워서 찌거나 튀겨서 먹는 음식이고, 타코는 싸서 별도의 조리 없이 그대로 먹는 점은 다르다. 하지만 밀가루에 무언가를 넣고 싸서 먹는다는 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어떤 경로로 멕시코의 타코가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타코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그렇기에 여러 타코 음식점이 있는데, 그 중 잘나가는 음식점은 프랜차이즈화 되었고,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 바로 '감성타코'다. '감성타코'는 신사점이 본점이고, 거기서 지금은 총 10개 지점이 생겼다. 모두 서울, 혹은 서울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 매장들이다. 즉, 핫플레이스마다 자리잡고 있는 타고집이 바로 '감성타코'다. 

내가 방문했던 건대점은 건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2호선을 타고온다면 건대입구역 1번출구, 7호선을 타고 온다면 3번이나 2번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건대점은 내가 가본 다른 음식점과 차이가 있다. 모든 감성타코 점포가 이런 분위기는 아닐 것 같다. 테이블 구조가 조금 독특하게 되어 있는데, 2인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다. 아무래도 감성타코가 맛있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사랑받고 있는 음식점인만큼 연인이 오기 좋은 매장이라는 것을 적극 활용한 테이블 배치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시끄러운 분위기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건대,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감성타코인만큼 그러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말 그대로 갬성이 살아 있는 '감성타코', 기회가 되면 방문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음식 맛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감성 그릴드 파히타'라는 메뉴인데, 이거 정말 괜찮다. 다소 비싼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왕 외식하러 나왔으니 충분히 먹을 가치 있는 메뉴이다. 또띠아는 리필이 가능하고, 양은 꽤 있는 편이다. 또띠아에 이것저것 넣고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는데 이쁘게 또띠아를 말 수만 있다면, 다 넣어서 먹길 권한다. 근데 평소 쌈을 잘 못싸서 먹는 사람이면 다소 추한 모습으로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적정량을 넣어서 싸먹길 권한다.

<감성타코 건대점 요약>

1. 맛있다, 다른 메뉴는 안먹어봤으나 '감성 그릴드 파히타'는 맛있다.
2. 분위기가 좋다. 약간 어두운 컨셉이고,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컨셉이다.
3. 다소 시끄럽다. 조용히 대화하기에 그다지 좋은 장소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나게 같이 얘기하면 되니까, 뭐.
4. 데이트하기도 좋지만, 모임하기도 좋다. 
5. 가격은 대학생이 방문하기엔 비싸고, 직장인이 방문하기엔 적당하거나 조금 비싸다. 인당 2~3만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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