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먹을 게 너무 많죠.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단 하나만 뽑으라고 하면 어떤 음식을 뽑아야 할까요. 저는 고민 없이 고기를 선택할 것입니다.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등 구운 고기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사람들마다 다른 선택을 하겠지만, 고기는 꽤나 많은 선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입니다. 노릇하게 누군가가 구워준 고기의 맛이란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죠.
그래서 오늘은 구워주는 고기집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구워주는 고깃집은 사실 꽤나 많고 일상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많이 생겼죠. 다양한 프랜차이즈 중에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워주는 고깃집 프랜차이즈인 "고반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 구워주는 고기집의 장점
- 계란찜이 서비스
- 다양하고 맛있는 반찬
- 고기 맛은 기본
[구워주는 고기집의 장점]
구워주는 고기집은 고기를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단순히 고기를 굽지 않아서 편한 것도 있지만 고기 굽는 일로 생기는 이런저런 관계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죠. 이게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사람들끼리 만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배고프던 시절엔 무엇을 먹느냐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죠. 하지만 요즘은 먹는 것은 당연한 게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각자의 취향이 모두 달라진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만날 때 메뉴 선정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겐 스트레스받는 일이죠. 그럴 때 실패하지 않는 선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기입니다.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생기죠. 바로 고기를 굽는 일에 대한 문제죠. 만약 고기를 손님이 직접 구워야 한다면, 누군가는 밥 먹으러 갔지만 굽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보통 아랫사람이 고기를 굽는데, 고기 굽는 건 또 윗사람이 잘 굽습니다. 그래서 아랫사람은 고기 굽느라 눈치 보이죠. 그래서 즐거운 고기 먹으러 가는 일이 즐겁지 않은 길이 되기도 합니다. 먹는 도중에 누군가가 고기를 구워야 한다는 사실은 여긴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메뉴는 고기가 최고지만, 구워주는 일로 인해서 선택을 망설이게 하죠. 이런 부분에서 "구워주는 고깃집"은 한줄기 빛입니다. 누군가가, 그리고 고기를 잘 구워주는 고깃집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식당을 찾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즉 고기를 구워준다는 것은 관계의 불편함을 제거해주는 일입니다. 아주 큰 장점이죠. 그렇기 때문에 '구워주는 고깃집'은 이미 어느 정도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꽤나 오래되었죠. 그렇지만 모든 식당이 고기를 구워주는 것을 기본 서비스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식당이 바쁘면 못 구워주는 곳도 많죠. 그래서 구워주는 서비스가 기본 장착 되어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인 프랜차이즈로 하남돼지집과 고반식당이 있습니다. 저는 2개 식당을 모두 가봤습니다. 둘 다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시고 만족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만족했던 고반식당, 그리고 하남돼지집을 비롯한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뛰어난 부분에 대해 다음 챕터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계란찜이 서비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이건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무엇을 서비스로 주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중화요리집의 경우는 군만두 서비스가 기본이자 국룰이 되기도 했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고반식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는 개별 판매하고 있는 계란찜을 기본 서비스로 주고 있죠. 또한 기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계란찜의 퀄리티가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계란찜 못지않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유제품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계란 가격도 마찬가지죠. 콩나물국밥집이나 순두부찌개 집에서도 계란이 원래 무한이었는데 가격이 폭등하면서 1 메뉴에 1 계란으로 정책이 변경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계란찜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고반식당의 전략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고반식당으로 향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가격과 퀄리티가 비슷하면 서비스가 더 좋은 곳으로 향하기 마련이니까요.
[다양하고 맛있는 반찬]
아무리 맛있는 고기도 계속 먹다보면 질리기 마련입니다. 고반식당은 이런 부분을 반찬으로 해결했습니다.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반찬뿐만 아니라 소스도 다양하죠. 쌈장은 기본이고 소금과 고추냉이, 파간장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소스들과 함께 마늘양념장도 제공합니다. 말해야 주는 게 아니라 기본으로 제공해 주십니다. 그리고 김치 종류가 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4가지 이상입니다. 묵은지, 갓김치, 일반 배추김치, 파김치, 겉절이 등이죠. 그리고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김치 종류를 이렇게 주는 것에서 깜짝놀랐습니다. 그리고 명이나물과 고사리 등 나물도 풍부하게 챙겨주십니다. 더군다나 고사리는 구워주시는데, 고사리 구운 게 그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고사리나물은 씹는 맛이 고기 뺨치더라고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반찬은 고기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요인이 되고, 덕분에 고기와 술이 더 많이 들어가게 해줍니다. 물론 반찬은 무료로 다 리필해 주기 때문에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죠. 다양한 반찬 덕분에 고반식당만의 레시피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다양한 반찬을 제공해주고 맛있는 반찬을 리필해 주는 점은 최고의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겉절이와 고사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스는 소금과 와사비가 좋더라고요. 취향대로 골라먹으면 됩니다.
[고기 맛은 기본]
다른 구워주는 고깃집과의 차별화는 반찬과 계란찜 서비스로 해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고기의 맛과 가격입니다. 우선 가격은 많은 것을 주는 것에 비해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반식당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죠. 그다음은 고기의 맛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직원 분이 맛있게 구워주셔서 그런지 고기가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됩니다. 특히 목살이 맛있었는데, 평소는 삼겹살을 더 좋아하지만 두툼한 목살이 고반식당에서는 더 맛있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특수부위는 사실 먹어보지는 못했으나 아마 맛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부분들과 함께 기본적인 고기 맛이 받쳐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구워주는 고깃집이 되어 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고반식당입니다.
▼ 오늘 점심 우동 어떠세요? ▼
▼ 빵 좋아하세요?▼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들은 공통적인 서비스입니다. 좌석의 크기나 직원의 친절도 등은 물론 지점마다 다를 수 있죠. 그렇지만 기본적인 프랜차이즈 정책이 이 정도 받쳐주면 무조건 기본은 합니다. 구워주는 고기집을 찾고 계시다면 고반식당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행복한 일이죠. 고기를 먹는 것은 정말이지 기분 좋은 일입니다. 또한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큰 행복입니다. 하루 마무리를 고기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배고파지네요. 오늘도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먹고 쉬고 즐기고 리뷰 (맛집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도쿄 여행, 일본 지하철 이용팁 총정리 (Feat. 웰컴 스이카 suica) (1) | 2023.09.10 |
|---|---|
| 해외여행지 추천, 딱 한 곳만 뽑는다면? (당연히 일본여행) (8) | 2023.08.30 |
| 킨토토 하남 미사점, 마제소바가 맛있는 일본 오사카 느낌 일식집 (KINTOTO) (13) | 2023.06.25 |
| 인크커피 하남, 카페에서 뉴욕을 느끼다 (INK COFFEE) (0) | 2023.06.25 |
| 석파정 / 서울미술관 입장료 정보 (가격이 올랐네요) (1) | 2023.06.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