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체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체리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과일이죠. 그리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요구르트나 에이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점점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7월 2일을 "체리데이"로 지정하여 체리를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죠.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가 풍부해서 건강에 좋은 체리의 대표적인 효능과 맛있게 먹는법, 그리고 좋은 체리 고르는 법과 보관방법도 한 번에 알아볼게요. 체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체리 효능 5가지]
비타민 C, 비타민 B6, 칼륨, 마그네슘,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체리의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과장되어 알려진 부분도 있고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기 때문에 체리의 효능 중 대표적인 것 5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1. 항산화 효과 : '항산화'란 산화의 억제를 말합니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는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분의 산소인 '활성산소'가 생성되고 이는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산화를 제거하는 것이 '항산화'입니다.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들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죠.
2. 심혈관 건강 도움 : 체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신경 건강 :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 부분은 신경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효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체리가 치매에 도움이 된다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4. 피부 건강 : 체리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색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체리는 여드름과 기미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노화 예방에는 다소 직접적인 역할을 합니다. 체리뿐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효능이죠.
5. 체중 감량 : 체리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포만감을 제공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식사 대신 체리를 챙겨 먹기는 어렵고, 샐러드를 먹을 때 체리를 함께 곁들여주면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의 효과들은 일회성으로 체리를 먹어서 얻을 수 있는 효능은 아닙니다. 꾸준하게 체리를 먹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이기 때문에 체리가 제철인 여름에는 꾸준히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리 하루 권장량과 먹는 방법]
체리의 하루 권장량은 10~15개입니다. 약 70kcal 정도입니다. 권장량 이상을 섭취했을 경우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해야할 수 있으니 몸에 좋더라도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이 보통 넘치는 것보다 모자란 게 나은 것과 같죠.
또한 체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생으로 먹는 것입니다. 체리는 싱싱하고 달콤하여 생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요거트, 시리얼, 샐러드 등에 넣어 먹어도 좋죠. 또한, 체리는 잼, 젤리, 퓨레, 주스 등 음료형태로 만들어 먹기도 좋습니다. 또한 과일 케이크, 타르트,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의 마무리 과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생으로 먹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맛있긴 하지만, 꾸준히 먹는 것이 아무래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이 과일 그대로 먹었을 때 가장 효능이 좋습니다. 갈거나 가공한 경우는 본래 가지고 있는 효능을 모두 발휘하긴 어렵습니다.
[좋은 체리 고르는 법]
생으로 체리를 먹으려면 맛있는 체리를 골라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체리란 바로 맛있는 체리입니다. 체리를 고를 때는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면 좋습니다.
- 크기가 균일한 것을 고릅니다.
- 색이 선명한 것을 고릅니다.
-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릅니다.
- 눌렀을 때 탱탱한 것을 고릅니다.
- 흠집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그렇지만 마트가 아닌 온라인에서도 요즘은 체리를 많이 사먹죠. 이런 경우는 믿을만한 스토어를 찾아서 그곳에서 주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배송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포장상태까지 고려해서 신선하게 배달해 주는 곳이 많이 있죠. 다른 계절에는 직접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제철인 여름에는 온라인으로 구매해서도 충분히 신선한 체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비용 대비 효율이 뛰어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만 골라서 소비하는 사람을 "체리피커"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좋은 체리만 고르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진짜 체리를 고르는 일에서도 체리피킹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리의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
체리의 유통기한은 보관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냉동실에 보관하면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신선도는 당연히 냉장보관이 뛰어납니다.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확인해두시기바랍니다. 체리를 보관할 때는 씻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리를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꼭지를 제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체리를 씻은 후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락앤락통과 같은 냉장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체리를 냉동실에 보관하신다면,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냉동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급적이면 냉장보관해서 그때그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체리 중에서도 새로운 품종의 슈퍼푸드 '타트체리'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타트체리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그렇지만 타트체리가 아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 체리도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충분히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과일입니다. 다른 계절은 몰라도 여름에는 체리와 함께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해 드린 체리의 효능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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