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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투잡 추천 3가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젠 너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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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을 다룬 미생, 이젠 퇴근해서도 해야하는 세상, 우린 언제까지 미생일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평생 직장은 이미 옛날 말이 되었다. 공무원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평생 한 곳에서 일함 돈을 버는 것은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다. 우리 모두 그렇다. 이런 세상이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합리적인 이유도 있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불합리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논쟁은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도 세상은 변했다. 이미 변해버렸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다뤘던 드라마, 이젠 정규직도 불안한 세상

우리는 이 변해버린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변해버린 세상은 그저 직장생활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이다. 공식적으로 직장에서 일을 하는 시간은 점차 형평성을 찾아가고 있다. 주52시간 제도 등을 통해 이런저런 법적인 장치들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직장 생활만으로 괜찮은 삶을 유지할 수 있는가는 더 생각해볼 문제다. 지금 당장의 월급이 적을지도 모른다. 생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월급은 되더라도, 의식주 해결을 위한 관리비를 내고나면 남는 돈이 얼마나 될까. 그 남는 돈을 위해 투잡은 필요하다. 또한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 지금 당장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꾸준히 돈을 모으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직장을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당신이 임원이 될 때까지, 60살이 넘어서까지 지금의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이직을 한다고 해도, 지금 하고 있는 업을 유지하면서 어디서든 60살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 수 있을까. 글쎄, 쉽지 않을 것이다.

개팔자가 상팔자인거같은데 강아지마저도 고민이 있는 표정이다

그래서 결론은 투잡이다. 지금 당장의 부가적인 수익을 위해서도, 언젠가 직장을 떠난 이후 내 삶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투잡을 통해서 수익을 거둘 수도 있고, 삶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그 일이 본인이 좋아하는, 적어도 관심있는 일이라면 더할나위 없다. 나는 3가지 형태의 투잡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는 사실 모든 종류의 투잡이 아닐까 싶다. 당신의 몸을 쓰거나, 머리를 쓰거나, 아니면 돈을 활용하는 방법의 투잡이다.

1. 신체를 활용한 투잡

투잡이라고 했을 때, 아직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다. 대표적으로는 편의점이나 대리운전 등이 있다.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장기적인 비전을 만들기는 어렵다. 지금 당장이 아닌, 나이가 들어서도 과연할 수 있을까. 이는 쉽게 말해 시간을 파는 일이다.

대리운전은 은근 수입이 짭짤하다

하지만 목공예나 생활체육 등 무언가를 배우면서 하는 일은 어떨까? 이는 아마 즉시성 있는 수익을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아니, 어쩌면 돈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무언가를 배워야하니까. 그렇지만 만약 배워서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른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단순히 당신의 몸과 시간을 팔아서 돈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당신의 능력을 키워서 가치를 키워나가는 형태를 택할 것인지는 고민이 필요하다. 당신의 상황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2. 머리로 하는 투잡

조금 있어보이지만, 사실 별다를 것없다. 아니, 어쩌면 신체를 활용한 투잡보다 효율이 안좋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머리로 하는 투잡은 터지면 제대로 터진다. 유튜브나 블로그가 대박이 날 수도이 있고, 가볍게 만든 앱이 엄청나게 성공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다른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누구에게 가르쳐주는 재능 판매의 일을 할 수도 있다. 

가장 핫한 부업, 유튜브

다시 말하지만 터지면 대박이지만, 터지지 않으면 신체를 활용한 투잡보다 효율이 좋지 않은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너무 쉽게 시작할 수도 있고, 효율은 쉽게 오르지 않는다. 금방 시작했다가, 금방 그만둔다. 내가 경험해 봐서 잘안다. 오래 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공무원 공부도 잠깐 했었고, 유튜브를 해볼까 고민도 했었고, 블로그도 몇 번이나 해야겠다고 맘먹었다가 이제서야 맘잡고 시작하고 있다.

머리로 하는 투잡은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버텨야한다. 그리고 버티면 자산이 된다. 예를 들어 단순히 블로그에 의미없는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나가기 시작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여러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좋은 콘텐츠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다. 계속 남아 있고, 내 가치를 꾸준히 올려준다. 예를 들어 광고 수익은 지금 내가 쓰는 최근 포스팅에서만 나는 것이 아니다. 옛날에 잘 쓴 글에서도 꾸준히 수익이 발생한다. 마치 저작권 수익과 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부동산중개사 자격증을 딴다거나, 여행가이드를 준비한다거나 하는 일도 역시 훌륭한 머리로 하는 투잡의 예시라 생각한다.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나는 이 머리로 하는 투잡을 선택했다. 이건 어떤게 가장 좋은 투잡의 형태냐를 떠나서 나의 상황과 내 성향과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만약 내가 손기술이 좋았다면, 목공예를 선택했을테고 몸이 좋았으면 헬스와 관련된 일을 준비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돈이 많았다면, 바로 아래에서 다룰 돈을 활용한 투잡에 집중했을 것이다.

3. 돈으로 하는 투잡

만약 할 수만 있다면 이 투잡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익을 바로 낼 수 있고, 또 많이 낼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안전한 방법도 많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부동산 투자가 바로 부동산 수익이고, 투기에 이르르지 않는다면 주식 투자도 괜찮은 투잡의 방법이다. 물론 리스크가 크지만, 주식에 대한 지식과 판단력이 있다면, 뭐 충분히 투잡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직접적인 투자는 리스크가 있다. 그렇다면 간접적인 방법도 괜찮다. 예를 들면 에어비앤비와 같은 일. 혹은 다른 사람 명의로 사업자를 내서 코인 노래방이나 편의점을 운영 하는 방법도 있다. 어쩌면 신체와 머리를 모두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돈이 들어갔기 때문에 수익의 차원이 다르다. 사장님이 버는 돈과 알바생이 버는 돈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은근 많은 사람들이 투잡으로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은근 많이 하는 에어비앤비, 아마 곧 법적인 보완이 이뤄지면 더욱 많이들 할 것 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덧붙히자면, 돈으로 하는 투잡은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게 좋다. 아니 그래야 성공한다. 돈이 얼마 없는 사람이 모든 것을 걸어서 일을 시작하면, 무너진다. 잘못하면 본업까지 무너진다. 그러니까, 돈으로 하는 투잡은 가급적이면 여유가 있는 사람이 선택하는게 좋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포스팅을 할 때, 제목에 되게 신경을 많이 쓴다. 왜냐하면 나도 책이나 영화를 고를 때, 그리고 인터넷으로 어떤 글을 눌러볼 때 제목을 보고 클릭을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항상 그렇게 제목을 고르고 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 제목은 그 중에 꽤나 마음에 드는 편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그리고 너와 나, 우리의 현실을 잘 반영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투잡은 선택이 아냐, 필수야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젠 너도 투잡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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