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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뷰

[니로 하이브리드] 첫 차로 괜찮은 선택 (Feat.엔카 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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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차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다. 운전도 배웠다. 그리고 드디어 차를 샀다. 차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이후, 약 4달 가량의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동안 많은 것을 고민했다. 

 - 새차를 살 것인가, 중고차를 살 것인가
 - 차를 사면 몇 년이나 몰 것인가 (중고 → 새차 루트, 새차 → 오래타기, 중고차 → 오래타기 중 선택)
 - 나는 차에 얼마의 돈을 쓸 것인가
 -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전기차는 너무 비싸서 패스)
 - 경차, 소형차, 준중형, 중형 중 어떤 차를 사야할 것인가
 - 세단과 SUV, 해치백 중 어떤차를 살 것인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했고, 내 결정은 니로 하이브리드 중고차 구매였다. 나는 중고차를 사되, 오래 탈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니까, 신차같은 중고차를 사는 것이다. 신차를 사는데 조금 싸게사는 느낌으로 말이다. 취등록세를 포함하여 신차구매 대비 약 천만원 가량 싸게 샀다. 물론 내 차는 2016년 모델이고, 2020년인 지금은 '더 뉴 니로'라는 모델로 새로 출시하면서, 꽤나 업그레이드가 되었기에 아쉬운 부분은 있다.

니로 신차 견적서

그렇지만 천 만원을 싸게 샀다. 신차는 아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신차를 샀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의 차량이지 않나 싶다. 아직 3만키로도 타지 않았으며, 색상도 깔끔한 흰색으로 좋다. 등급 트림도 두 번째 등급으로 적절하며, 옵션도 선루프를 포함하여 괜찮게 들어가 있다. 주행까지 해봤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다만 주차를 할 때, 덜컹거림이 조금 있는데 원래 그런건지,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주행 중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어차피 엔카 홈서비스로 샀고, 홈서비스에서 출고 전에 한 번 더 정비를 해서 보내준 상태니까 말이다. 그래도 정비소가서 한 번 오일교체 등 전반적인 정비를 받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내가 니로를 선택한 과정은 꽤나 길다. 사실 중간에 여러 번 옵션이 바뀌었다. 경차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신차도 생각했다가, 아반떼 등의 기본 준중형 모델도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나는 한 번에 목돈이 나가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유지비 나가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각했고, 그 결과는 니로였다. 경제적인 부분만 생각하면 경차였지만, 경차는 오래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차를 선택하려 했고, 그런 의미에서 경차를 제외했다. 그래서 준중형 아반떼나 K3, 그리고 니로 중 어떤 모델을 사야할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결국 내 선택은 유지비가 적게 들고, 소형 SUV중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승차감이 세단만큼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다. 또한 세단보다 운전히 확실히 수월하다. 차를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차를 샀다는 사실에 신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되게 기분이 좋다. 첫 차로 니로 하이브리드는 꽤나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니로의 장점을 몇 가지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장점

 - 연비가 좋다 (하이브리드, 평균 25km/l)
 - 소형차 모델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다 (나름 SUV)
 - 운전이 쉽다 (세단에 비해)

뭐 다른건 그렇다쳐도 1번이 정말 좋다. 다른 차에 비해 7~8km/l가 좋다. 이것은 꽤나 큰 부분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부분이다. 나중에 운전을 더 해보고, 따로 생각되는 니로의 장점에 대해서 혹은 단점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첫 차를 사서 기분좋은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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