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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본 캠핑 준비물 체크리스트 (필수 캠핑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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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캠핑의 종류] 나에게 맞는 캠핑은?) : https://goodperson87.tistory.com/118

 

[캠핑의 종류] 나에게 맞는 캠핑은?

꽃샘추위를 넘어 갑자기 여름이 왔다. 밤이 되어도 걷기 좋은 날씨가 되었고, 고로 캠핑을 하기에도 좋은 계절이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도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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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했다. 이미 상황과 날씨는, 우리가 캠핑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렇다면 캠핑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아직 캠핑을 떠나본 경험이 없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간단하다. 장비를 챙겨서 떠나면 된다. "장비를 챙겨서" 바로 이 지점이 문제다. 캠핑을 하기 위해 장비를 챙겨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할지 막막하다.

그래서 최소 이 정도는 있어야하는 캠핑용품, 즉 캠핑 준비물 체크리스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막막함을 뒤로하고 간단하게 준비해서 떠나볼 수 있도록.


1. 텐트

캠핑을 위한 필수 아아템이다. 텐트를 고르는 것부터가 캠핑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좀 어렵다. 텐트의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아니 장비가 없는 왕초보 캠퍼들이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돔텐트가 좋다. 그냥 우리 머리속에 있는 바로 그 텐트다. 원터치텐트도 많으며 대부분 가격대가 저렴하고, 설치가 쉬운 형태의 텐트다.

나중에 텐트의 종류에 대해서는 더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다. 일단 시작은 가볍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좋고 비싼 텐트를 구입하면 그 가격과 설치와 철수의 어려움에 캠핑에 질릴 수 있으니말이다.

2. 매트와 침낭

텐트는 집과 같다. 집의 기본 역할은 무엇인가. 잠을 잘 수 있어야 하고, 편히 쉴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매트, 그리고 침낭이다. 일단 매트가 필요하다. 큰 텐트를 설치하고, 야전침대와 캠핑의자를 세팅해놓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오히려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텐트 안에 매트를 편다. 어떤 계절에 캠핑을 가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여름이더라도 밤은 춥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먼저 방수 매트로 결로와 냉기를 막고, 텐트 안쪽에 에어매트를 설치하여 중복으로 냉기를 차단하길 권한다. 

그리고 침낭이다. 매트 위에서 그냥 자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그렇지 않다. 정말 여름이라도 밖에서 자면 춥다. 침낭을 준비하는 편이좋다. 침낭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기에 계절감에 따라 구매가 필요하다.

3. 테이블과 의자

캠핑을 나가서 텐트 안에서 매트 위에 누워만 있을 생각이라면 굳이 캠핑을 나갈 필요가 없다. 캠핑의 매력인 자연을 즐겨야 한다. 텐트 안에서 자연을 즐기면 좋지만, 그러러면 텐트가 좋아야 하고 이런저런 장비들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초보니까, 텐트 안에서는 휴식을 취해야하고 자연은 텐트 밖에서 즐겨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마냥 서서 즐길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캠핑 테이블과 의자가 필요하다. 테이블과 의자의 크기와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기에 나중에 별도로 다루어볼 예정이다. 

4. 간단한 조리도구와 식료품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캠핑도 마찬가지다. 먹어야 한다. 하지만 캠핑을 나가서도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 캠핑의 의미가 사라지고 그들도 도착할 수 없는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직접 요리를 해서 먹으면 된다. 밖에서 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직접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무엇을 해먹을지에 대해서는 함께가는 멤버와 심도 깊게 고민해보길 바란다. 하지만 뭘 먹어도 아마 맛있을 것이다.

요리를 위해서는 불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리도구가 필요하고, 식료품을 담아둘 그릇들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 정하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해야한다. 이 또한 너무도 다양하기에 기회가 되면 이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간단히 필수적인 것만 적으려고 했는데, 그 필수적인 아이템마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별도로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다시 한 번 집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집값이 계속 오르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 한 번쯤은 나가서 자는 것도 해볼만한 경험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렇게 처음엔 준비할 것이 많아지지만 한 번 세팅해두면 언제든 나갈 수 있는게 캠핑이니까 또 그런 점이 좋은 것 같다.

즉, 진입장벽은 좀 있지만 시작하면 매력이 넘치는게 바로 캠핑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볍게 하려면 한 없이 가볍게도 가능하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복잡한 것이 또한 캠핑이리라. 대부분 고수 캠퍼분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가볍게 시작해서 취향대로 즐기길 권한다. 너무 복잡하면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준비해서 가볍게 즐기며 캠핑이 나와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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