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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선발 / 손흥민 골, 요즘 가장 즐거운 일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2020년은 모두에게 그리고 내게도 마찬가지로 힘든 한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일이 모두 제한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 다른 어떤 해보다 적은 2020년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즐거운 일은 있미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멋진 궤적으로 빨려들어가는 손흥민의 첫 골은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내게 있어 요즘 가장 즐거운 일은 해외축구를 보는 것이다. 특히 손흥민의 활약을 보는 것이 요즘 내게 있어 가장 즐거운 일이다. 손흥민이 선발출전을 한다고 해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고 해서 물리적으로 내게 그 어떤 혜택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이 경기에 나와서 좋은 활약을 하면, .. 더보기
만능 스트라이커로 진화하고 있는 해리 케인 (Feat.라이언고슬링) 2020-2021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은 어디일까. 이번 시즌의 프리미어리그는 사실 여러 이슈가 있다. 승격팀 리즈의 반란과 하메스와 함께 날아오르는 에버튼, 그리고 잭그리릴리쉬를 중심으로 하는 아스톤빌라의 약진 등이다. 이런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팀은 역시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 이례적으로 이적시장을 가장 잘보낸 팀 중 하나로 뽑힌다.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던 포지션에 적절하게 선수 영입을 했고, 그 선수들이 대부분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원에서는 호이비에르가 거의 사령관 역할을 해주고 있고, 좌/우 풀백에 레길론과 도허티를 영입하며 힘을줬다. 그리고 실력은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가레스 베일을 통해 팀의 네임밸류를 한 .. 더보기
[손뽕 VS 손까] 손흥민을 둘러싼 논쟁, 왜들 그럴까? 나는 2002년 월드컵부터 축구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해외리그로 나가 활약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축구를 좋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다. 1세대 해외파인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 이후 설기현, 김두현, 기성용, 이동국, 김보경, 윤석영 등 많은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고, 성공을 하기도 했고 실패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독일이나 프랑스 등 다른 리그로 나가는 일이 빈번해졌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고 멋진 활약했던 선수는 없었다. 그나마 기성용 선수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임팩트는 조금 덜했다. 그러던 와중에 201.. 더보기
[토트넘 VS 리버풀] 무리뉴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2020.01.12.(일) 02:30,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나는 토트넘을 응원한다. 이 구단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은 이영표가 처음 입단했을 때다. '마틴 욜'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네델란드 명문 클럽인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던 이영표를 영입했고, 이영표는 그렇게 첫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수비수가 되었다. 박지성과 함께 이영표를 응원하던 나는 두 선수를 같은 리그에서 볼 수 있게되었다는 사실에 기뻤다. 그 때 기억나는 것은 지금처럼 명확한 한글 표기가 결정되기 이전이었기에, 언론사마다 다르게 구단을 표기했던 것이다. 어떤 언론사는 토튼햄, 또 어디는 토튼험 등으로 표기하여 어떤게 맞는지 모두가 헷갈렸었다. 지금은 모두가 당연히 토트넘으로 기록하는 이 팀을 잠시 잊었다가, 다시 손흥민 선수의 이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영표와 박지성이 뛰던 시기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