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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쉬고 즐기고 리뷰 (맛집 등)

[우동 쯔요시] 미사에서 가장 맛있는 우동집 (가격도 좋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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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금까지 미사에서 지내면서 가장 맛있는 식당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가보 곳 기준입니다. 아직 6개월도 지내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많은 식당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미사에 있는 우동집 중에서 이 집을 뛰어 넘을만한 우동집은 없으리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빼놓고 생각하도 가장 맛있을 우동집인데 가격까지 좋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우동 쯔요시"라는 식당입니다. 먼저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조금은 걸어가야합니다. 5분은 넘을 것 같고, 10분은 되지 않을 것 같은 거리입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망월천이 흐르고 있고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 모여있는, 입지가 괜찮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망월천이 흐르고 있긴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망월천뷰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망월천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식당입니다. (혹시 망월천뷰로 오해하실까봐 자세히 설명 드립니다 ^^;;)

가게의 크기는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좌석에 사람이 가득차면 20명이 조금 안되는 사람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아담하다고 하기엔 크고, 또 크다고 하기엔 모자란 적당한 크기의 식당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좌석이 있으면서 한 번에 10명 정도가 식당을 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당에 왔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것은? 역시 메뉴판입니다. 아,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거기서 먼저 주문을 해도 되고 좌석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도 됩니다. 결제는 선결제입니다. 저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지 않고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좌석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고 주문을 해서 먹는 편입니다. 이미 몇 번 본 메뉴판이지만, 그냥 그렇게 하는게 익숙해져버렸습니다. (키오스크를 쓸 줄 모르는 것은 아닌데, 그냥.. 그렇습니다, 혹시 오해할까봐...)

메뉴는 이 정도가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는데 덮밥메뉴도 하나 있었습니다. 치킨덮밥이었나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덮밥메뉴는 1개입니다. 이 메뉴는 키오스크에는 없었던거같은데, 저는 우동 좋아해서 그냥 우동 시켜먹어서 못먹어보긴 했습니다. 아마 우동집이니까, 우동이 더 맛있을겁니다. 그리고 우동은 진짜 맛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일단 가격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격이, 착한편입니다. 요즘 6천원에 한 끼, 편의점 아니면 참 어렵습니다. 동네마다 조금 다르긴한데, 미사역 근처나 수도권쪽은 한 끼 평균 가격이 8천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점심, 혼밥 기준입니다. 

가마버터 우동
가케우동

저는 위에 있는 2개의 메뉴밖에 못먹어봤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2개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음갔을 때 아래에 있는 가케우동을 먹었고, 두 번째 갔을 때는 가마버터 우동을 먹었습니다. 근데 가마버터 우동이 맛있어서 항상 그것만 먹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야하는데, 제가 익숙해지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는 성향이 있어서, 새로운 시도가 잘 되지 않네요. 아무튼 가마버터 우동 진짜 맛있습니다. 기본 우동인 가케우동보다 1,500원 더 비싼데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합니다. 만약 방문하게 되면 믿고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우동 쯔요시에서는 '사누키'우동을 만든다고 합니다. 사누키 우동에 대한 설명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물과 소금, 밀가루만 들어가서 건강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맛이 납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싱겁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게 먹다보면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가 밥을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국물이 정말 맛있어서 이 면과 국물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국물을 계속 달라고 하는지, 아예 국물을 천 원에 추가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물 추가까지는 해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다음엔 그렇게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평일은 2시30분부터, 주말엔 3시부터 쉬는 시간을 갖는 것 같습니다. 여기가 원래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는데, 지금 코로나로 인해 다소 손님이 줄어들어서 이렇게 브레이크타임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집을 소개해준 친구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에는 휴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정도는 쉬어야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걸요.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이길 바라는 미사역 최애 우동 맛집인 "우동 쯔요시"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아, 참고로 저는 여기 혼자서 자주가는데 혼자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점심에도 많고, 저녁에도 많습니다.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구요. 뭐 혼자서도 좋고, 둘이가도 좋은 식당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당이 잘되어서 계속 사장님이 기분좋게 우동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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