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 이적보도가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어서 김민재 선수의 이적보도가 나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프랑스 1위 팀인 PSG에 가는 것에 이어 김민재는 독일 1위 팀인 바이에른으로 간다고 하네요. 관련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맨유가 아니고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에 김민재 선수가 이적하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보도가 워낙 많이 나왔기 때문에 맨유로 가는 줄 알았죠. 그렇지만 분위기가 급반전 되었습니다. 다수의 매체들이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연봉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마치 이강인 선수가 AT마드리드로 갈 것 같다는 보도가 많이 나오다가 갑자기 PSG행이 결정된 것과 흡사합니다.
특히 이적시장 전문가로 불리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죠. 거의 이적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기자분은 거의 확실해졌을 때 이런 내용의 트위터를 올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로마노기자 트위터 내용 번역]
FC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개인적인 조건으로 완전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세요! 긍정적인 대화와 계약은 2028년까지 거의 합의되었습니다.
바이에른은 7월에 방출 조항을 지불할 것이라는 김 선수의 캠프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맨유의 새로운 입찰은 아직 없습니다.
김민재는 사실 프리미어리그, EPL을 더 선호했습니다. 그렇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김민재가 원하는 조건을 맞춰주지 못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무엇보다 맨유의 구단 인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던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이적이 지지부진해지자 새롭고 강력한 경쟁자인 뮌헨이 등장했고, 빠르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적을 위해서 선수도 만족시켜야 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구단도 만족시켜야 하는데 바이에른은 양쪽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재 계약 조건
- 기간 : 5년 (2028년까지)
- 연봉 : 약 140억원
- 이적료 : 5,000만유로~7,000만유로 (바이아웃 지불)
[바이에른 뮌헨은 좋은 선택일까]
김민재의 선택은 좋은 선택일까요? 이강인의 PSG이적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선택입니다. 우리는 시간대도 그렇고 중계도 그렇고 EPL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사실 보기 편한 건 EPL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의 최강팀이자, 축구팬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팀 1순위입니다. 즉, 언제나 정상에 있는 팀이죠.
더군다나 감독인 투헬이 추구하는 축구와 잘어울리는 스타일로 예상됩니다. 김민재가 커리어를 만들어나가기에 더할 나위 없는 클럽입니다. 리그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이 거의 보장되는 클럽입니다.
[바이에른에서 주전 경쟁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바이에른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는 선수는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뤼카 에르난데스"가 있습니다. 이 선수 중 뤼카는 이적이 예상되고,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 리흐트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파메카노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김민재가 충분히 밀어낼 수 있는 수비수입니다. 사실 지금의 김민재는 그 어떤 수비수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죠.
[분데스리가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김민재 선수가 다음시즌부터 뛰게될 분데스리가는 tvN과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계약기간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도 tvN에서 중계를 했고, 이번 시즌도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이재성과 정우영이 뛰었지만 대박을 내지는 못했던 tvN입니다. 하지만 리그 1위 팀은 바이에른에서 주전으로 뛰는 김민재라면 tvN과 티빙에도 상당한 호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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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해외축구 대표 선수는 토트넘의 손흥민이었습니다. 사실 우승권팀은 아니지만 팀의 리더가 되어 우승 가까이 이끌었죠. 그렇지만 매 번 우승 문턱에서 미끌어지고 말았죠. 이강인과 김민재 같은 후배들은 아예 우승권 팀으로 가면서 우승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이미 김민재는 세리에 A 우승을 맛봤습니다.
점점 다양한 리그, 더 높은 곳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특히 자주 맞붙는 PSG와 바이에른이기에 김민재와 이강인이 맞붙는 모습도 곧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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