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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와 성격

PTSD 뜻, 알아두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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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라는 말은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줄여 부르는 말로, 우리나라말로 해석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말합니다. 특정 사건을 경험한 이후 그 사건으로 인해 무언가로부터 두려움을 겪는 현상으로 풀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루는 뇌질환 중 하나입니다.

PTSD

[PTSD 뜻 (트라우마!?)]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PTSD는 하나의 질환입니다. 치료해야 할 질병이죠. PTSD 단어가 대중화되면서 현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PTSD는 특정 현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입니다. 현상은 PTSD보다는 트라우마라는 영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개념이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PTSD는 질환을 말하고 트라우마는 그 질환의 원인이 되는 현상이라 생각하면 다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PTSD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가 되었으나 사실 이 질환은 누구나 겪고 있는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PTSD 질환으로 진단받는 조건은 어떤 사건이나 사고를 경험한 이후 그와 관련한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거나 꿈으로 반복되는 침습적 증상이나, 피하려고 하는 회피증상, 또한 부정적 인지 중 한 가지 이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쉽게 'PTSD 온다'는 실제 이 질환이 있다기보다는 "경험이 있다", "기억이 있다" 등의 표현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경험과 기억으로 알고 있을 뿐이지,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는 않습니다.

PTSD는 우울증이나 공황 등 심각한 정신질환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쓴다는 이유로 이를 가볍게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 대중화된 이유]

정확한 사건이나 시기는 알 수 없지만, 2020년 전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 'PTSD 온다'라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 당시에도 신조어가 남발하면서 'PTSD 온다'는 단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별 걸 다 줄여서 쓴다" "별에 별 말을 다 만들어 낸다" 등의 의견이었죠.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의 파워는 강했습니다. 요즘은 그런 부정적인 인식 없이 PTSD가 공중파 TV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쓰일 만큼 자주 쓰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논란이 있었으나 이제는, 받아들여졌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TSD 사례]

PTSD의 사례는 너무도 다양합니다. 전쟁이나 테러, 성폭력과 학교폭력 등 굵직한 사건들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소 가벼운 일들도 얼마든지 PTSD의 사례가 될 수 있죠. 같은 사건이더라도 사람과 상황마다 받아들이는 것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또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사례로는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분들이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금에도 계속 전쟁을 하는 중인 것 같은 착각이 들거나 과하게 모든 상황을 경계하는 증상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경계하는 행동을 넘어 심리적/신체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TSD 뜻

PTSD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며, 심각한 정신질환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뇌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어떤 현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증상에 따라서 다른 치료방법이 적용되는데 보통 약물치료나 행동치료, 인지치료 등을 통해서 나아질 수 있습니다. 자주 쓰이는 용어가 되었지만, 이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스스로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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