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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쉬고 즐기고 리뷰 (맛집 등)

우리동네 벚꽃 개화시기 (생애 최고의 벚꽃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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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아직 봄이 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따듯해진 요즘입니다. 자연스럽게 봄의 설레임이 피어나고, 머리속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이 떠오르죠. 그래서 오늘은 2021년 벚꽃 개화시기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벚꽃이 이쁜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너도나도 할말이 많을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곳, 자기가 본 벚꽃이 가장 이쁘다고 할테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지역에서 피는 벚꽃을 보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공감하게 됩니다. 즉, 벚꽃은 어디서 피든 이쁩니다. 벚꽃이 이쁘기도하지만,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더욱 예뻐보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봤던 벚꽃이 가장 예뻤습니다. 벚꽃의 고장이라서 그럴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때의 기분과 상황이 한 몫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의 미야자키라는 지역에 놀러갔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강원도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지역의 작은 온천에 들렀는데, 거기서 온천욕을 하며 여유롭고 느긋하게 맨 몸으로 바라봤던 벚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것도 아니고, 다른 벚꽃보다 특별히 아름다웠던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평안한 마음으로 온천을 하며 바라보던 그 벚꽃은 제가 어떤 평화로움을 선사해줬고,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벚꽃은 어떤 벚꽃일까요? 유명한 벚꽃 명소를 찾는 것도 좋지만, 소소하게 피어 있는 나만 알 것 같은 우리동네 벚꽃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로 이런저런 걱정이 드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죠. 2021년은 당신만의 벚꽃을 만나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사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지만, 그리고 벚꽃명소를 찾아가기엔 적절하지 않은 시기지만, 그럼에도 당신의 마음 속에는 더욱 깊게 자리잡을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2021년 봄꽃과 함께 설레임이 찾아오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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