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전자제품을 발견해서, 구매를 했고, 그 구매 후 만족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TV없이 1인가구로 살고 있습니다. 노트북과 24인치 듀얼모니터를 있고,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등을 통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기에 굳이 TV가 필요없죠. 그래서 TV수신료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친구네 집에 다녀오면, TV와 소파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역시 집에 TV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매 번 생각만하다가 그냥 넘어갔는데 우연히 이 제품을 만났습니다.
"삼성 스마트모니터 (M5 / M7)"
이 제품은 저같은 사람에게 최적의 아이템이었고, 세상에는 저와같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모니터에 우리나라, 그리고 미국 등 세계가 열광하고 있으니까요. 삼성전자에 다니는 친구의 이야기에 따르면 다른 모니터 제품의 판매추이는 비슷비슷하지만, 이 스마트모니터의 판매는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삼성 스마트모니터의 어떤 점이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들어가보죠.
1. 누구에게 필요한 제품인가?
#TV없는사람 #1인가구 #재택근무 #OTT매니아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마 TV가 없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TV가 없는 사람들이 가난해서, TV없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선택과 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상 굳이 TV가 없어도 된다고 판단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라고 해서 좋은 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은 니즈가 없는 것이 아니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좋은 화질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면, 그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3~4인 이상의 가족은 대부분 거실에 TV가 있습니다. TV가 있어야 거실로 모이고, 그래야 가족의 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렇죠. 하지만 1~2인 가족의 경우에 굳이 그 대상이 TV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시청할거라면, 스마트모니터로도 충분하죠.
또한 코로나로 인해 활발해진 재택근무자들에게도 스마트모니터는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재택근무를 할 때는 모니터로 활용하고, 재택근무가 끝나면 TV처럼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모로 현재 TV가 없으면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OTT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아이템입니다.
2. 크기는?
#27인치(M5) #32인치(M7)
크기는 2가지 종류입니다. M5는 FHD, M7은 UHD 화질입니다. 크기가 2가지 종류밖에 없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주요 타깃층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직 TV의 자리인 거실을 넘볼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1~2인가구를 타겟으로 한 모델들만 출시되어 있죠.
하지만 스마트모니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그리고 더 큰 크기와 좋은 화질의 스마트모니터 모델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주요 기능은?
#스마트TV #블루투스 #미러링 #에어플레이
와이파이만 연결되어 있으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왓챠, 웨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은 이미 스마트TV를 통해 구현되어 있어서 스마트모니터의 특화 기능이라고 볼 수 없죠. 기본 기능이라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모니터가 가진 추가적인 기능은 PC의 기본 기능을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연결하면, 오피스365를 통해 기본적인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죠. 물론 제한적이기 때문에 아주 자주 활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가능합니다.
삼성 스마트모니터의 정말 좋은 기능은 지금부터입니다. 먼저 미러링이죠. 스마트폰에서 보는 내용을 화면에서 그대로 미러링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상 등을 볼 때 최고죠. 물론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은 그냥 볼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만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화면 미러링 기능이 필요한데, 스마트모니터는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같은 삼성기기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애플 제품들도 미러링이 가능하죠. 그리고 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이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단순히 아이폰에 대한 미러링을 넘어 맥북까지 미러링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제가 알기로는 삼성에서 처음 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바로 삼성 스마트모니터라고합니다. 따라서 기존 제품보다 모니터의 활용도가 상당히 올라간 스마트모니터입니다.
4. 가격대는?
#M5 (31만원) #M7 (53만원)
장점 중 하나는 가격입니다. 단순히 같은 크기의 TV와 비교하면 당연히 스마트모니터의 가격이 비쌉니다. 스마트TV 32인치는 3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기능과 활용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성비를 하는 스마트모니터입니다. 일단 기본 기능이 모니터기 때문에 얼마나크기가 커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스마트TV와 경쟁까지 생각하면 지금의 32인치보다 더 큰 크기의 모델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기존 스마트 TV와 가격차이가 어느 정도가 될 것이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니터를 32인치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그 이상의 크기는 잘쓰지 않습니다. 모니터의 특성상 가까이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화면이 너무 크면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TV를 대체하는 부분이 아니라면 사실 이 이상의 모니터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보다 더 큰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가 나올 것인지, 그리고 나온다면 어떤 가격으로 형성될 것인지 눈여겨볼만합니다.
스마트모니터는 2020년 12월, 미국의 저명한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로부터 최고의 모니터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매체는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TV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극찬했다고하네요. 또 다른 매체인 미국 테크 전문 ‘AVS 포럼’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와는 다른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세계 최고의 TV 기술력이 적용돼 멀티 디바이스 홈 라이프 시대에 맞는 뛰어난 모니터”라고 호평하며 2020년 ‘톱 초이스’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잘나가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모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써보니까, 왜 그런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제품입니다. 장기적으로 스마트모니터는 TV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TV에서 틀어주는 방송을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그리고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이미 익숙해진 기성세대가 있기 때문에 바로 TV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수동적인 시청자에서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는 고객으로 진화하고 있는 요즘 세대이기 때문에 "다 되는" 스마트모니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이는 TV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는 M5(27인치), M7(32인치)의 2가지 모델밖에 없지만 우리나라 소파문화에 맞는 대형 스마트모니터가 출시되면 본격적으로 TV와의 경쟁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TV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가 가능한 모니터는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TV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도 중요하지만, 일단 지금 구매에 너무 만족스러운 삼성스마트 모니터 M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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