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뉴닉 NEWNEEK] 21세기의 뉴스레터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궁금하냐!)

반응형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거의 모든 것이 변했다. 마트가 익숙했던 우리는 이제 쿠팡과 쓱배송이 익숙해졌으며, 허허벌판이던 곳에는 신도시가 들어서는가 하면, 새로운 지하철 역도 많이 생겼다. 변한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을 찾기가 힘든 시대다. 이런 시대에 유독 변화가 더디게 느껴지는 분야 중 하나가 언론과 뉴스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뉴스는 딱딱하고 어렵다.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여전히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 와중에 뉴스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매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딱딱한 뉴스를 대화체로 친근하게 느껴지게 하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필요하고 관심가는 정보만 쏙쏙 골라내주는, 무엇보다 어려운 용어보다 알기 쉬운 설명에 중점을 두는 그런 뉴스를 추구한다. 그리고 먼저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시간이 되면 알아서 뉴스레터로 스윽 보내주어 아침 출근길에 보게 만드는 그런 친절함도 갖추고 있다. 고슴이로 대표되는 "뉴닉(NEWNEEK)"에 대한 이야기다.

아직 뉴닉을 모르는 분에게는 구독하고 싶을만한, 그리고 이미 구독하고 계신 분은 고개를 끄덕일만한 매력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색깔논쟁은 빼고, 필요한 정보만 가볍게

공정함을 추구해야 하는 언론이지만, 언론과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작', '정치색' 등이다. IT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로 들어서고 있는 우리나라지만, 언론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걸맞지 않다. 댓글 알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언론은 이미 정치수단화 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고 각 언론사마다 실제로 어느 정도는 정치색을 띄고 있다. 

뉴닉은 이런 정치적 색체를 배제하고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내준다. 친절하고, 공정한 뉴스레터다. 대표적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뉴닉은 크게 부각되었다. 아무리 알기 쉽게 설명해줘도 어렵게 느껴지던 선거 공약을 정당별로 정리해서 보여주면서 구독자가 크게 늘었고 뉴닉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이런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뉴닉이 결정적 역할을 하리라 예상한다.

2. 어려운 용어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뉴스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용어다. 우리가 평소에 쓰지 않는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무슨 뜻인지 알려주지도 않으니까 당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뉴닉은 이런 부분을 잘파고들었다. 세상 친절한 설명을 하면서도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술술 이야기를 풀어내준다.

내가 받은 뉴닉 뉴스레터의 일부를 캡쳐하자면 이런 내용이다. 아, 선거에서도 용어정리 챕터를 따로 만들어서 우리 속을 후련하게 해줬었다.

3. 뭔가 유식해진 기분은 덤으로

2020년 5월 현재 기준으로 뉴닉 뉴스레터 구독자는 16만명이 넘었다.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서울 인구가 천만명인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적다. 뉴닉을 구독하는 나는 어느 정도 유식한 사람이다. 뉴닉 뉴스에서 본 내용으로 대화할 수 있다면 유식해진 당신의 의외의 모습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구독자가 늘어나면 유식이 아니라 상식이 되겠지만, 뭐 그게 뉴닉이 원하는 방향이기도 하니까.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구독하길 권하는 뉴스레터이다. 딱딱함으로 떠오르는 뉴스에 대한 이미지를 말랑말랑함으로 바꿔줄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아래 링크를 첨부하니 슬쩍 둘러보고 맘에 들면 구독해도 좋을 것이다. 간단한 팁을 주자면 아직은 무료지만, 어떤 방향이든 유료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지금이 좋은 기회임은 틀림없다.

뉴닉 홈페이지(구독 가능) : https://newneek.co/

 

뉴닉 NEWNEEK

밀레니얼을 위한 시사 뉴스레터

newneek.co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뉴스레터를 만들었을까 찾아보다가 나와 같은 30대지만 성별이 다른 두 여성이 공동창업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두 대표다. 그 활약을 기반으로 이번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의 뉴닉도 좋지만, 앞으로의 뉴닉이 더욱 기대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