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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마음을 더하는 3가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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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이 지났다. 그리고 어버이 날이 왔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며 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은 어쩌면, 3~40대 직장인에게 다소 힘겨운 시기일지도 모른다. 특히 선물 센스가 없는 사람에겐 더욱 그렇다. 어린이 날은 어찌어찌 넘겼는데 벌써 어버이 날! 도대체 어떤 선물을 해야할 것인가?

먼저 각 가족마다 상황이 다르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부모님도 있을 것이며, 특별한 선물을 바라는 부모님도 있을 것이다. 그라고 특별한 선물 없이 식사만 함께 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전화밖에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을 것이다. 각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각 상황에 맞게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선물을 준비 하는 경우

부모님이나 배우자의 부모님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아마 검색을 가장 많이 하실테고,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이다. 어떤 선물이 좋냐는 것은 사실 평소에 눈여겨 봐두지 않았다면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당연히 각 부모님마다 마음에 드는 것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 더욱 까다로워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선물을 잘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팁을 줄 수가 없다. 너무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통용되는 팁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그 커뮤니티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현금으로 예를 들어보자. 그냥 "아버님, 어머님 얼마 안되지만 잘쓰세요"라고 하며 현금을 드리는 것보다 "편하고 이쁜 신발을 사드리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걸 잘 못찾았네요. 마음에 드는걸로 하나 장만하셔요"라고 하면, 부모님은 마음에 드는 신발을 구매하면서 본인의 커뮤니티에 "아니 뭐 신발 필요없는데 OO가 하나 사라고 돈줘서 하나 샀어~"라며 은근슬쩍 자랑하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드린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선물을 고르는 일이, 그리고 선물을 드리면서 한 두 마디 덧붙히는 것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두 번째, 식사를 하는 경우

이 경우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다. 사실 선물을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님도 많기 때문에 가족끼리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나는 '안마'를 해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나이가 들면 그리워지는 것 중 하나가 사람들의 손길이다. 뭐 안아드리고 이런걸 할 수도 있지만, 조금 부끄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안마'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부담이 없다. 생각해보자.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안마를 해드렸던 적이 기억나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꽤나 좋은 딸, 혹은 아들이라 확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식사만 같이 하기보다 식사가 끝나고 가볍게 안마를 함께 해드리면 어떨까. 겉으로 어떻게 표현하실지는 모르지만, 분명 좋아하실 것이다. 부모님은 당신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있다.

세 번째, 전화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이 부분은 사실 별도의 팁이 없다. 전화를 하라는 것 자체가 팁이다. 그저 어버이 날처럼 특별한 날에는 진심을 담은 당신의 목소리라도 들려드리길 바란다. 부모님과 만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만나는 것이 좋지만 거리 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잊지 않고 전화라도 드려라. 영상 통화에 익숙한 부모님이라면 영상통화가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목소리라도 들려디리길 바란다.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이 정도는 하길 바란다.


어버이 날처럼 특별한 날에 잘 챙겨드리는 것보다 평소에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 평소에 잘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지만 우리내 인생은 부모님에게 잘할 수 있을만큼 녹록치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어버이 날처럼 특별한 날이라도 부모님께 조금 잘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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