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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추천] 축구 예능 채널 "이스타 TV"가 최고인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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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지구를 덮치지 않았다면, 아마 유럽 축구는 지금쯤 리그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을 것이다. 우승팀이 결정되고,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나갈 팀이 결정되었으며, 또한 강등될 팀과 승격팀이 갈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단 한 경기, 올시즌 유럽 최고의 팀을 가려낼 챔피언스리그 결승 정도만 남겨두고 있을 시점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잠시 멈춰있다. 축구도 함께 멈춰있다.

축구가 멈추면서 많은 것들이 함께 멈추었다. 경기를 하지 않으니 관련된 산업 종사자들도 함께 멈춰있는 상황이다. 선수들부터 축구장 관리인, 매장 점원들 모두가 말이다. 그리고 축구와 관련한 이야기를 재밌게 꾸려나가는 축구 관련 콘텐츠들도 잠시 멈춰야하나 고민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렇지만 이런 시기에도 꿋꿋하게, 아니 평소보다 더욱 많은 영상을 올리는 축구 관련 유튜브가 있다. 바로 "이스타TV"다.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경기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하는 것도 좋아하고, 축구 게임도 즐긴다. 그리고 축구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도 역시 좋아한다. 그리고 그 축구 콘텐츠 중에서 "이스타 TV"를 가장 좋아한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3가지만 뽑아서 이야기해보자.


1. 명확한 비전,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예능 채널"

축구는 스포츠다. 우리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즐겁기 때문이다. 그렇다, 축구는 즐겁기 위해 보는 것이다.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즐거움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와 예능은 다른 장르지만, 같은 목적을 추구한다.

'이스타TV'는 그 방향성에 맞춰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한다.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그냥 이야기하지 않는다. 재밌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고, 또 그게 결과로 나타난다. 재밌다. 그리고 그 방향성에 맞게 영상의 처음 시작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예능 채널, 이스타TV입니다"라고 말이다. '최고'라는 말은 최상급이다. 최상급의 형용사를 붙히는 것은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그런 부담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스타TV"는 그 길을 택했다. 

언젠가의 영상에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건 그들의 비전이다. 축구는 정답이 없는 스포츠기 때문에 전문성으로는 누가 최고라고 말하기가 애매하다. 어떤 부분에선 누가 옳지만, 또 다른 분야에서는 다른 쪽이 옳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이들은 본인들의 최고의 축구 채널이라고 말하지 않고, '축구 예능 채널'이라 말한다. 그리고 축구 관련 콘텐츠 중에서 예능쪽으로는 "이스타TV"가 최고라고 말하는것에 큰 불편함이 없다. 이들은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그 길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최고라 이야기하는데,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다면 그건 최고이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축구뿐만 아니라 먹방과 게임방송, 브이로그, 웹드라마 형태의 콘텐츠 제작 등 예능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축구를 테마로 하는 하나의 예능 채널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 예능 채널"과 맞는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랩추종윤"이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중이며, 정규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도 5명 내외이며 반고정 느낌의 패널들을 합치면 인원이 10명을 넘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사태로 축구 관련 콘텐츠를 양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들은 특히 예능쪽 컨텐츠를 제작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기도하다. 특히 게임콘텐츠인 박종윤과 이주헌의 FM(Football Manager)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 전문성과 다양성

이스타TV는 축구를 기본 테마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그리고 실제로 운영자인 이주헌은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자 해설자로 활동중이고, 박종윤도 마찬가지로 해설자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김환 기자, 임형철 해설위원 등 이들과 함께하는 패널들도 축구와 관련하여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관련하여 충분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축구 관련 콘텐츠를 만들면서 전문성이 떨이지면 사실 그 콘텐츠를 오랜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축구에 정답은 없지만, 어느 정도 본인의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그게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스타TV는 다른 그 어떤 축구 채널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나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전문성만 가지고 승부를 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전문성은 베이스다. 이들은 축구를 축구팬이 좋아하는 언어로 들려준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계속 듣고 싶은 마음이들도록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단순한 전문성이 아니라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미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만 통해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 이스타TV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 유튜브를 기본으로 아프리카TV, 네이버TV, 히든풋볼과 주책남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팟캐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스타몰이라는 쇼핑몰도 운영하며 인스타그램도 가지고 있다. 축구를 메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타TV를 좋아하고 있으며,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

3. 진정성

그 다음은 진정성이다. 내가 어떤 채널을 추천할 때는 아마 이 '진정성'이라는 테마가 거의 기본으로 들어갈 것 같다. 좋아하는 감정, 추천하고 싶은 감정이 들게하는 공통된 전제가 있다면 바로 '진정성'이 아닐까 싶다. '이스타TV'도 역시 진정성이 있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축구 관련 이야기와 축구 경기에 대한 후토크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채널에 왔을 때 이들이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그 진정성이 느껴진다. 축구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재미를 위해 다소 과격하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으나, 불편해지지 않는 정도에서 적절하게 조율한다. 

그리고 축구계의 어떤 이슈나 사항들이 생겼을 때, 돌려서 이야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을 객관성을 가진 자료를 일일이 찾아 보여주며 이야기한다. 목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이야기한다. 다른 콘텐츠를 아무리 많이 만들지만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축구와 관련된 이슈가 있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내용을 정리해서 알기쉽게 내용을 풀어서 들려준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고,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고, 이와 관련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해낼 수 없는 모습을 이스타TV는 모여주고 있다. 즉 이스타TV는 진정성을 기반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축구 관련 채널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축구 관련 채널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축구 관련 유튜브는 꽤나 많다. 해설위원과 기자, 선수출신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그리고 각 채널마다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에 최고를 뽑는게 사실 굳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각자의 취향대로 보면 되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의 축구 관련 유튜브를 뽑으라면 "이스타 TV"를 뽑고자 한다. 위에서 3가지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 이 채널에는 있다. 어떤 절박함과 열심히 하는 느낌같은 것이다. 일에 대한 순수함같은게 느껴진다. 직장인인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그런 순수함이 느껴진느 채널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콘텐츠라는 생각이다.

축구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축구를 좋아하고 조금 더 알고 싶다면, 그리고 또 재밌게 보고 싶다면 "이스타TV"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이스타TV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9mJ4htO64-1osMWYu9k5Q

 

이스타TV

축구 해설위원 이주헌입니다. 스포츠 및 게임 전문방송으로 아프리카TV 축구 중계, 게임 실황 중계, EPL을 부탁해 진행, 팟캐스트 히든풋볼, 히든풋볼K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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