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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직장생활

[슬기로운 직장생활] 가장 멋있는 퇴사 이유는? 오늘은 퇴사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퇴사는 아니다. 주변 동료, 아니 1년 후배의 퇴사에 대한 이야기다. 후배가 퇴사를 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의 퇴사였기 때문에 나에겐 조금 더 큰 울림이 있었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퇴사 이유 중에 가장 멋진 퇴사 이유는 "내 시간을 내가 온전히 소유하고 싶어서" 선배가 아닌, 1년 후배가 결정한 울림있는 퇴사 이유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3월 전후부터 재택근무를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었다.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였고, 이 재택근무는 우리 직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 그 여유는 결심으로 이어졌고, 재택근무가 끝나자마자 회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퇴사 러쉬를 경험해야 했다. ..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이직에 대한 이야기 아무 생각없이 뛰어 놀던 시절이 있었다. 내일은 뭐하고 놀아야 더 재밌게 놀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했던 나날들이다. 그런 나날은 어느 새 지나갔다. 그리고 교복을 입고 학교에 앉았다. 교복을 입은 학교에서는 대학에 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갔다. 대학교가 무엇인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 곳인지 제대로 파악도 하기 전에 우리는 대학교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직업을 가져야 했다. 취업을 해야했다. 그래서 스펙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스펙'은 영어 점수나 대외 활동, 학점과 같은 것을 총망라하는 단어다. 그 '스펙'에 따라 취업을 하게 된다. 누구는 대기업에 가고, 누구는 중소기업에 간다. 그렇게 들어간 회사를 다닌다. 처음엔 정신없이 다닌다. 하지만 그렇게 몇 년이 흐..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재택근무 분위기 형성, 코로나의 유일한 긍정적 요소? 코로나 확진자가 1천명을 훌쩍넘어 2천명이 다 되어간다. 감염 검사 진행 인원이 2만명이 넘은 상태. 곧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중순까지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는 공기 감염이 아닌 호흡기 감염이다. 코와 입, 눈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걸리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감염 환자들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집회 등의 장소에 방문했다가 걸리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이라는 말이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에 걸려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직장에 가지 않으면 삶이 위태로워진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직장에 갈 수 밖에 없다..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진급에서 누락했을 때 사실 슬기로운 직장생활은 진급을 제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너무 빨리 진급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빨리 올라가봤자 빨리 나가게 될 뿐이라는 말과 함께. 그렇지만,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그냥 진급에서 누락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해주는 말이다. 그러니까 누군가 진급에 누락한 당신에게 이 말을 해준다면, "그러게요, 내년에 더 잘해야죠~" 하면서 그냥 넘겨라. 그 사람도 그냥 하는 말이니까. 진급이 중요한 이유는 돈이다. 우리는 모두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그리고 진급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다. 그래서 진급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만약 돈이 오르지 않는 진급이라면? 그건 진급이 아니다. 그냥 회사가 당신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키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