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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어쩌면 괜찮을지도? (Feat.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늘은 곧 공개를 앞두고 있는 원피스 실사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원피스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입니다. 만화책은 1997년부터 연재되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1999년부터 일본에서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상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넷플릭스에서 원피스를 실사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명작 애니메이션들의 실사화가 대체적으로 망작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드래곤볼과 카우보이비밥, 강철의 연금술사까지 모두 사랑받은 작품들이었지만, 실사화에는 하나같이 실패했습니다. 원피스도 같은 길을 걷게 될까요? 아니면 넷플릭스가 만들면 다르다는 .. 더보기
길복순, 서운함 이중적인 의미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화에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길복순을 보다가 와이프가 나에게 서운해하기도 했다. 영화에 서운함을 느낀 부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나는 딱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고 싶다. 이 포스팅에서는 영화의 서운함보다 내게 있었던 서운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금요일밤이었다. 얼마 전 유퀴즈에서 전도연 님이 나왔다. 유퀴즈의 메인 MC인 유재석과 대학 동기이기도 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하는 '길복순'의 홍보차 나왔다. 전도연은 매우 긴 분량을 받았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들과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길복순이라는 영화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3/31(금) 넷플릭스 길복순 공개일 밤에 함께 영화를 봤다. 조금 더 재밌게 보기 위해서.. 더보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넷플릭스나 티빙에 나올까? 만화책을 보던 중학생이 어른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었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휘청거리던 시기를 지나, 왠만한 바람은 견뎌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견뎌가며, 조금씩 무뎌졌습니다. 무뎌져야 견뎌낼 수 있는 것인지, 견디다보니 무뎌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지만, 왠만한 일에는 감흥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 모든 것이 새롭고 가슴이 뛰던 소년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없어진 것은 아닌데, 나는 그대로인데 그 소년만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영화 한 편이 사라진 소년을 내게로 데려다주었습니다. 그 영화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만으로 남을 줄 알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입니다. 살면서 재밌는 영화를 많이 봤습니다. 감탄하며 영화를 본 경험도 많습.. 더보기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오랜만에 퇴근을 일찍했다. 오랜만에 죽어가고 있는 내 감성을 되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다. 나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한다. 예를 들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 그리고 '초속 5센티미터'같은 영화.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찾고 싶었다. 넷플릭스를 켰다.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추천 작품을 찾았다.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제목은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다소 뻔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그렇지만 뻔한 작품은 뻔하지만 매력적이다.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뻔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뻔함 속에 어떤 특별함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거라 믿고, 나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