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곧 공개를 앞두고 있는 원피스 실사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원피스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입니다. 만화책은 1997년부터 연재되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1999년부터 일본에서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상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넷플릭스에서 원피스를 실사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명작 애니메이션들의 실사화가 대체적으로 망작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드래곤볼과 카우보이비밥, 강철의 연금술사까지 모두 사랑받은 작품들이었지만, 실사화에는 하나같이 실패했습니다. 원피스도 같은 길을 걷게 될까요? 아니면 넷플릭스가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까요? 자세한 내용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원피스 넷플릭스 시리즈 기본 정보
- 실사화 우려와 예고편에 대한 반응
- 오다 에이치로의 진심
- 원피스 실사화에 대한 기대
[원피스 넷플릭스 시리즈 기본 정보]
1. 장르 : 판타지, 모험, 액션
2. 공개일 : 2023년 8월 31일
3. 원작 : 애니메이션 (오다 에이치로 작가)
4. 연출 : 마크 좁스트 등 (Tomorrow Studios)
5. 출연 : 이냐키 고도이 (루피 역), 아라마 마켄유 (조로 역), 에밀리 러드 (나미 역), 제이콥 깁슨 (우솝 역), 타지 스카일러 (상디 역), 크레이그 페어브라스(제프 역), 스티븐 워드 (미호크 역) 등
6. 몇부작 : 시즌1 8부작 (시즌2 제작 여부 미정)
7. 제작비 : 1회당 234억 내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대제작비)
[실사화 우려와 예고편에 대한 반응]
원피스의 실사화 제작이 알려지자마자 사람들은 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미 많은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이 실사화에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만화로 봤을 때 멋있던 그 장면들이 실사화와 함께 어색해지고 또 엉성해졌죠. 그리고 22년 4월 처음 고잉메리호의 실사화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 우려들은 현실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보다 걱정으로 뒤덮였죠.
그렇게 원피스 실사화는 "얼마나 괴랄하게 만드는지 지켜보자"는 반응으로 마무리되고 시간이 흘렀죠. 그리고 드디어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의 메인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예고편 이후 사람들의 반응은 뒤 바뀌었습니다. 우려 섞인 반응들은 "이 정도면 괜찮은데?"라는 기대의 반응으로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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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예고편까지 공개된 지금, 남은 것은 개봉뿐입니다. 본게임만을 앞두고 있죠. 제작발표와 고잉메리호 이미지로 우려를 줬고, 예고편으로 그 우려를 조금은 기대로 바꿨습니다. 과연 본 편은 어떨까요?
[오다 에이치로의 진심]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는 실사화에 진심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 몇 번은 재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피스 넷플릭스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투머로우 스튜디오 제작진도 원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다 에이치로가 만족하지 않으면 작품을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하는데, 오다 에이치로가 작품에 만족했다고 합니다.
친필 편지를 쓰기도 했죠. 본인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그래도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만들어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오다 에이치로의 친필 편지]
저는 지금 투모로우 스튜디오, 넷플릭스와 함께 꽤 오랫동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들이 각각의 캐릭터들을 이해할지라도, 우리는 분명 매우 다른 문화권 출신이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한, 우리는 다른 규칙, 기술,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양쪽 모두에게 좌절감을 줄 때도 있었죠. '다들 같은 곳에 가려고 하는데 왜 서로 마음이 안 맞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외국에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한 걸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갑작스럽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동안 열심히 작업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침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기대수명을 생각하면 이번이 원피스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할 것이라면, 저는 제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동안 그것을 관리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2016년에 원피스의 실사 각색에 동의한 이유입니다.
그 이후로, 넷플릭스는 제작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2023년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제가 만족할 때까지는 내놓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주었어요.
원피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다양한 나라에 걸친 출연진과 제작진 전체!! 그들은 열정에 불타고 있고, 저는 이것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을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상기시켰습니다.
이제 막바지 작업 중입니다! 바로 지금! 8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곧 출항할 예정입니다!!
과연 원작에 버금가는, 아니면 뛰어넘는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오다 에이치로가 만족한 원피스 실사화 작품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1,000화가 넘고 100권이 넘는 에피소드를 당연히 8화에 모두 담을 수 없습니다. 일부 주요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고, 일부 주요 에피소드는 빠져있습니다. 이 부분을 시즌2로 풀어낼지, 그대로 아쉽게 남길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죠. 그것은 이 시리즈가 공개되는 8월 31일에 어느 정도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원피스 실사화에 대한 기대]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원피스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져서 요즘은 챙겨보고 있지 못하지만, 꽤나 긴 시간 동안 챙겨봤던 만화입니다. 가장 애정하는 일본 만화 중 하나죠. 그래서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넷플릭스가 제작했다는 점입니다. 넷플리스는 유독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는 OTT입니다. OTT의 원조이기도 하고, 투자를 잘하는 건지 자율성을 부여해 준 게 결과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걱정도 많지만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부분도 기대됩니다.
8월 31일이 기다려집니다. 과연 넷플릭스의 도전은 성공으로 끝날까요? 오다 에이치로의 진심은 통할까요?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의 저주는 깨질까요? 예고편을 보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원피스를 보고 나서 후기를 다시 한번 남기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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