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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와 성격

호구성향 테스트, 이제 그만 호구로 살자 (Feat. 국민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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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虎口)는 한자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범의 아가리'라는 뜻이다. 즉 호랑이의 입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상태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을 말한다. 그리고 요즘에는 이런 뜻보다는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호구"라는 말을 쓰고 있다. 근데 호구의 이 두 가지 의미는 사실 하나로 통한다. 

어수룩해서 이용하기 좋은 사람은 결국 위태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호구는 삶이 위태로운 사람이다. 당신은 혹시 지금까지 호구로 살아오지 않았는가. 사실 나는 좀 찔린다. 나는 지금까지,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호구로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호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내가 호구인지, 아닌지를 아는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나의 호구 성향을 파악해볼 수 있다. 테스트를 하다보면, 스스로 호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호구라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왜냐면 아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이니까. 아래의 링크에서 무료로 해볼 수 있다.

https://www.hogutest.com/

 

[국민약속 | 첫번째 프로젝트] 호구 성향 테스트

지금 바로 당신의 호구 성향을 테스트해보세요

www.hogutest.com

국민약속은 계약서앱이다. 일상 속의 약속들도 계약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게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계약서라는 말은 딱딱하다. 하지만 이 딱딱함을 참아내지 않으면 호구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우면 편하다. 하지만 편하면 당하기 쉽다. 딱딱하고 날카로우면 다소 껄끄럽다. 나를 상대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예민해야 하는 내 자신도 껄끄럽다. 그렇지만 이 껄끄러움은 당신이 호구가 되는 것을 막아준다. 계약서가 다소 딱딱하더라도, 이는 당신을 지켜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앱을 통해서 사람들과의 약속 하나하나를 모두 계약화할 수 있을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테스트 결과에서 티없이 맑은 호구 A++ 등급이 나온 나는 여전히 호구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이렇게 나를 바꾸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방법이 옳은 것이 아니다. 호구 잡히는게 너무 싫은데 호구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테스트를 통해, 그리고 국민약속 앱과 계약서를 통해 호구탈출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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