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MBTI, 만든사람 상줘야함 (Feat. 의료진 후원까지)

어제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MBTI 검사가 있다. 바로 꽃을 기반으로 하는 MBTI다. 나는 에니어그램을 더 신뢰하지만, 우리나라에는 MBTI가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MBTI는 여러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흔한 마케팅이라서 그냥저냥 넘어가지만, 이번에 프리미엄 셀렉트샵인 'LU42'에서 진행한 마케팅은 큰 성공을 거뒀다.

https://lu42.co.kr/campaign/flowergarden/mbti

LU42 - 프리미엄 셀렉트샵

위의 사이트에서 바로 꽃MBTI 테스트를 무료로 해볼 수 있다. 이 MBTI검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테스트를 이쁘고,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테스트 항목을 단순하게 만들어서 1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모델을 꿈꾸는 이동국 딸 재시 등, 유명인들이 참여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한 때는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한 어려운 시국에서 의사에게 1억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부분도 성공의 요소일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소 약식으로 진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이 MBTI 검사에 대한 신뢰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자세한 심리테스트를 원한다면 에니어그램 테스트를 추천한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무료로 해볼 수 있다.

https://goodperson87.tistory.com/105

[에니어그램] 가장 정확한 성격 테스트 (Feat. 무료로 해보세요)

 

꽃MBTI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나는 내 성향과 어느 정도 맞게 나온 것 같다. '속은 알찬 도라지꽃'이 나왔는데 나와 맞는 것 같다. 만든 마케팅 담당자에게 어떤 포상이 주어져야할 것 같다. 너무 잘만든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약속했던 1억원 후원은 진작에 모금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