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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영화 등)

박은빈을 좋아하세요? 박은빈 모아보기, '청춘시대'부터 '스토브리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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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좋아하게 된 배우 박은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게 되면 자신만의 연기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 톤과 어울리는 작품에 캐스팅되어 비슷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박은빈은 요즘들어 다양한 역할에서 주연으로 연기를 했습니다. 특히 바로 전작과 반대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박은빈만의 "채송아"를 연기해냈습니다.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작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팀장" 역할을 너무 잘해내서 그 역할에 대한 여운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도 많았지만, 박은빈인 180도 다른 연기로 이를 극복해냈습니다. 

저는 청춘시대부터 박은빈 배우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지나 작품을 찍을수록 그 매력을 더 진하게 발산해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은빈 배우에 대한 간단한 약력과 함께, 박은빈 배우가 가진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배우 박은빈 프로필

 - 출생(나이) : 1992년생 (2020년, 29살)
 - 데뷔 :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
 - 학력 : 서강대 심리학과
 - 주요작품 :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좋아하세요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eunbining0904/

 

박은빈(@eunbining0904)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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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박은빈

우리는 사람에게 감정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또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습니다.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있고, 기력 빠지게 하는 사람이 있죠. 물론 관계마다 다르지만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역시 부정적인 기운을 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는 드라마 청춘시대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송지원은 밝습니다.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인빈은 그 연기를 너무도 잘해냈습니다. 사실 그냥 박은빈의 얼굴과 모습만보면 송지원의 캐릭터와 그렇게 찰떡궁합일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은빈이 연기한 송지원은 그냥 송지원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회차가 거듭될수록 이런 생각은 더욱 짙어졌습니다. 박은빈이 아니면 다른 배우가 연기한 송지원이 떠오르지 않았죠.

청춘시대를 보며 다른 캐릭터에서도 매력을 느꼈지만, 가장 많은 이들이 애정을 받은 캐릭터가 바로 송지원입니다. 그 이유는 송지원의 밝음을 통해 많은 이들이 힐링을 했고, 송지원을 연기한 박은빈이 그만큼 캐릭터의 역할을 120% 해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긍정에너지는 올해 가장 핫했던 드라마 중 하나인 '스토브리그'를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프로 야구 구단의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은 그녀는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역할에 우려가 있었습니다. 실제 프로야구 구단에서의 운영 팀장은 대부분 남자, 그리고 나이는 중년의 차/부장급 직원이기 때문입니다. 박은빈과 차이가 있었지만, 박은빈 특유의 긍정에너지, 그리고 연기력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3. 아련한 로맨스의 여주인공, 박은빈

박은빈의 가장 히트작품인 청춘시대와 스토브리그에서 조금은 비슷한 느낌의 연기를 했습니다. 물론 맡은 역할은 차이가 크지만, '명량소녀'와 같은 느낌의 연기였죠. 그리고 그 연기를 너무도 잘해냈기 때문에 앞으로 비슷한 역할의 연기를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박은빈이 도전한 연기는 로맨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었습니다.

그 드라마의 이름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며, 그녀가 연기한 채송아는 그간 연기했던 명량소녀 느낌은 아닙니다. 꿈을 향해 도전했지만 현실의 벽앞에 무너져 주눅들고 소심해져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씩은 겪는 그런 시기를 연기합니다. 실제 박은빈과 같은 나이인 29살의 채송아는 경영학과에 재학하다가 4수 끝에 같은학교 음대로 늦게 대학생이 된 캐릭터입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눈빛과 작은 말투로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죠. 

섬세함과 세밀한 연기가 필요한 채송아역을 박은빈은 또 한 번 잘해냅니다. 이를 통해 드라마 제목을 따서, "박은빈을 좋아하세요?"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죠. 거기에 자신의 꿈과 사랑앞에서는 당당함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본래 박은빈이 가진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그야말로 멋진 채송아를 연기해냅니다.

 

4. 연기경력 20년이 넘어가는 베테랑 배우, 박은빈

29살, 배우로서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연기 경력은 그 어떤 베테랑 배우 못지 않습니다. 아역배우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20년이 넘어가는 연기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그녀가 다양한 캐릭터를 이질감없이 연기해내는 힘이 바로 이 연기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대세배우로 발돋움했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연기하며 "믿고보는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또 다른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합니다. 연기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다음 작품은 아마 박은빈 배우의 30대 첫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30대 첫 연기에 대해서, "대부분 선한 캐릭터였다. 특히 최근에는 내면의 심지가 굳은, 강단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다. 요즘은 인간 박은빈으로서는 할 수 없는 걸 연기로서 해보고 싶기도 하다. 인성 빼고 다 가진 캐릭터도 좋지 않냐"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역할에 대한 도전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다음 작품, 그리고 어떤 연기로 돌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박은빈의 최근작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어린아이가 채송아(박은빈)에게 "언니 바이올린 잘해요?"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채송아는 "좋아해, 아주 많이"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박은빈은 극중 채송아가 바이올린에 대해 진심이듯, 본인도 연기에 대해 진심의 마음이라 말합니다. 누군가 "연기잘해요?"라고 묻는다면, 아마 송아와 같이 "좋아해, 아주 많이"라고 답할 것 같다고 하기도 했죠. 

매력이 많은 배우이고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박은빈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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