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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영화 등)

온스테이지2.0, 신선한 음악을 만나고 싶은 그대에게 (Feat. 네이버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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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내 취향과 맞는 가수를 찾는 것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과 함께 유튜브 바다를 항해하다보면 (Feat. 유튜브 프리미엄) 내 스타일의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곤한다. 물론 내가 기존에 즐겨듣던 가수들의 노래를 만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새로운 가수의 노래가 내 귀를 사로잡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노래가 너무 좋아 그 가수의 노래를 더 찾아보다보면, 항상 만나게 되는 콘텐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온스테이지'다. 민수, 김수영, 보수동쿨러, 일레인,모트, 유라 등등 모두 온스테이지 무대를 통해 알려진 가수들이다. 내 스타일의 노래를 하는 가수들이 모두 출연한 프로그램인 온스테이지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온스테이지2.0무대, 민수 - 섬

처음에 나는 온스테이지가 뮤직뱅크처럼 TV프로그램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온스테이지는 네이버 문화재단의 문화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였으며, TV를 통해 중계되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잘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에게 멋진 조명과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네이버 뮤직과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이 그 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문화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멋진 후원활동이다.

이 무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뮤지션이 정말 많다. 백예린, 이날치, 박문치 등 요즘 핫한 뮤지션이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대부분 이 온스테이지를 통해서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가수들이 알고보면 온스테이지 출신인 경우도 꽤나 많다. 특히 기존 공중파의 음악 프로그램이 이날치의 경우는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한류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이들의 영상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유튜브에서 2천만 조회수를 넘어서고 있다. 

2천만 조회수를 넘은 이날치의 유튜브

네이버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온스테이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 온스테이지는 벌써 10년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라 10년째 꾸준하게 이런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성과가 뚜렷하게 나오고 있기에 더욱 대단하다. 2010년 11월에 시작한 온스테이지는 이제 곧 500번째 뮤지션 소개를 앞두고 있다. 

온스테이지는 2018년 8월부터 2.0으로 버전업을 한다. 기존에 완성된 온스테이지 무대는 자연스럽게 1.0버전이 되었다. 온스테이지 1.0에서는 라이브 무대를 제공하며, 거기에 관객들을 초대해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었다. 그리고 2.0부터는 온스테이지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숨은 음악을 발견하여 소개하는 기본 가치와 의미는 더욱 강화하고 동시대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내 생각에 가장 큰 변화는 가수 중심에서 노래 중심으로 변화가 옮겨갔다는 것이다. 원테이크로 무대를 진행하는데, 다음 곡을 할 때면 그 곡에 맞춰 의상과 무대를 다르게 꾸민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그리고 마음에 드는 변화다. 기존보다 무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명과 사운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다. 특히 나처럼 온스테이지를 집에서 보는 사람에게도 라이브라는 느낌이 전해진다. 즉, 컴퓨터나 스마트폰, 테블릿을 통해 무대를 접하지만 라이브 무대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명과 사운드 기술, 네이버라는 막강한 채널, 그리고 실력있는 뮤지션이 뭉쳐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온스테이지2.0이다.  

https://music.naver.com/onStage/onStageSeason2List.nhn?page=10

 

온스테이지 : 네이버뮤직

숨은음악, 세상과 만나다. 온스테이지.

music.naver.com

https://www.youtube.com/user/studiolovo

 

온스테이지ONSTAGE

 

www.youtube.com

위의 링크는 네이버뮤직과 유튜브의 온스테이지 링크다. 들어가서 몇 개의 무대만 살펴보길 권한다. 분명 당신의 마음에 드는 무대, 그리고 뮤지션, 즉 음악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네이버 문화재단은 그 외에도 '헬로 아티스트', '문화의 안과 밖', '한글한글 아름답게'등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나는 사실 문화재단이나 장학재단에 대해서는 탈세나 증여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네이버 문화재단은 '진정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문화재단과 온스테이지2.0을 응원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줄 더 많은 문화재단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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