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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이영애가 라면 먹자고 하는 영화, 봄날은 간다 2001년 개봉한 영화다. 벌써 개봉한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20년, 강산이 변해도 벌써 2번은 변했을 시간이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아니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을 발한다. 특히 이영애의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대사, 그리고 유지태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와 같은 대사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대사로 남아 있다. 워낙 좋은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를 요약한 영상은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난 영화이기 때문에 쉽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토요일 밤에 조용히 혼자 보기에 '봄날은 간다'만한 영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영화를 본 이후에 드는 생각은, 오래 사랑받는데는.. 더보기
어린 왕자, 어른을 위한 동화? 아니 영화! (The Little Prince, 2015)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책의 제목이다. '어린 왕자'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 페리'의 문학 작품이다. 내용이 길지 않고,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동화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는 책이며, 이로 인해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흔히 착각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 어른이 되어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가 아닌, 어른을 위한 동화다. 그리고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시대에 걸맞게 이 어른을 위한 동화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것도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내용을 추가하고 영상미를 더했다. 어릴 때 읽었던 '어린 왕자'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데 책에는 섣불리 손이 가지 않는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아직 긴가민가할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