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비스기획자

대한민국에서 서비스기획자로 살아남으려면? 시대는 돌고 돕니다. 공무원 경쟁률이 100대1을 넘어가던 시대가 지나고 조금씩 그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근과 박봉으로 인식되던 개발자들이 대우받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대우받는 시대가 되면서 함께 주목받는 직군이 있습니다. 바로 기획직군입니다. 서비스기획자, PM, PO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이하 '기획자'). 개발을 보통 건축에 비교합니다. 개발이 실제 건물을 올리는 일이라면, 기획은 설계를 담당합니다. 보통 개발자는 이과, 기획자는 문과입니다.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문과생들의 취업도 어렵고 상대적으로 이과생들의 대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문과이면서도 이과처럼 가치가 올라간 직군이 바로 기획직군입니다. 기획직군은 개발은 하지 않지.. 더보기
UX 기획자, 혹은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버렸다 (Feat. 노력의 밀도) 회사를 다니다보면 업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익숙한 일을 하다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다. 그리고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나는 올해 그런 상황에 처했다. 그렇지만 "처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그것도 한 번도 경험한적 없는 UX기획자이자 서비스 기획자 업무를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나는 약 8년의 시간을 영업팀에서 보냈다. 나의 커리어는 100% 영업이었는데, 그것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가히 이직의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요즘, 나는 이직이 아닌 전직을 선택했다. 이직을 하면 사람은 바뀌지만, 같은 일을 한다. 전직을 하면 사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