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락, 코골이 효과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효과 있어요. 사용해보니 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코골이 있는 모든 분들께 스노락을 구매하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본문에서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내돈내산 스노락 사용기
- 스노락 원리와 사용방법
- 스노락 주의사항
- 스노락 구매 추천 꿀팁
[내돈내산 스노락 사용기]
제가 코를 심하게 곤다는 사실을 결혼하고서야 알았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달라서 배우자와 저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다른 날이 많은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잘잤냐고 물어보면 못잤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못자냐고 물어보니,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하더군요. 처음 몇 번은 그냥 그러려니 미안하다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매 번 그러니까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특히 저는 침대에 누우면 5분안에 쉽게 잠에 들기 때문에 언제나 잠들기 힘든건 배우자의 몫입니다. 미안한 마음에 찾아본 제품이 바로 스노락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구성품은 총 4개입니다. 1) 케이스 2) 구강내장치 본체 3) 연장형 손잡이 바이트 4) 사용자설명서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구성으로 코골이를 막을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자세한 세팅 방법은 다음 챕터인 사용 방법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고, 세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사용한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참, 세팅은 5분 정도면 끝납니다. 물끓이는 시간 포함해서 5분입니다.
세팅이 끝나고 자야할 시간이 되면 구강내장치를 착용합니다. 장치는 위, 아래를 구분해야합니다. 위와 아래에 살짝 홈이 나있는데 위와 아래 크기가 달라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홈이 크게 파인 부분이 위쪽입니다. 세팅이 끝난 상태에서 착용하면 실리콘을 물고 있는 느낌입니다. 소재는 실리콘은 아니고 형상기억소재이면서 FDA 규정을 만족시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리콘이라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아요. 촉감이 불편하거나 거부감이 들지는 않아요. 뭐 물고 있을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착용 후 그냥 자면 됩니다. 그냥 자면 되는데 처음에는 잠이 잘안와요. 왜냐하면 처음에는 그냥 착용하고 자면 되겠네 했던게 자려고 하면 잠이 안와요. 아주 불편한건 아닌데 잠들려고 하면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잠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저는 첫 날 착용하고 잠드는데까지 2시간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정말 겨우 잠들었어요. 누군가는 잠들기 힘들게 해서 코를 못골게 한다고 하는데, 그 말에 조금은 공감이 갔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잠들었는데 저는 코를 골았을까요? 결론적으로 골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소리가 아주아주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드르렁드러렁이 새근새근으로 바뀐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며칠째 착용하고 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이제는 다소 쉽게 잠들 수 있어요. 그래서 아주 만족합니다.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서 몇 백만원짜리 침대, 몇 십만원 짜리 베개를 사기도 하는데 스노락도 충분히 구매할만 합니다.
다만 사용자가 어느 정도 희생을 해야해요. 관리가 조금은 귀찮고, 또 매일 잠들때 착용해야하니 불편하며, 착용한 상태에서는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주의사항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착용할 경우 턱관절에 좋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턱관절에 영향을 덜주게 신경써서 만들었다고 써있기는한데,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자는 사람이 불편함을 겪고 있고, 그 분을 위해 희생할 마음이 든다면 충분히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입니다.
[스노락 원리와 사용방법]
스노락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구성품이 간단한 것처럼 원리도 간단해요. 수면 중 기도를 확보하는게 핵심이며, 기도확보를 위해 아랫텃을 앞으로 당깁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아랫턱을 앞으로 당긴 상태에서 잠에 들어야하는거죠. 턱이 아픈 이유가 바로 이거죠. 아랫턱을 앞으로 당긴 상태로 잠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으" 소리를 내면서 잠드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원리를 알아봤으니 이제 사용방법을 알아봐야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세팅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물론 사용설명서가 들어있기 때문에 쉽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1) 제품을 양 옆으로 힘을 주어 충분히 벌려줍니다 : 적당히 벌려주면 됩니다. 만약 입이 크신 분이라면 많이 벌려주셔야하긴해요.
2) 재품의 폭을 윗니에 맞추어 줍니다 : 너비를 맞추기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뒤에 단계에서 치아 본을 떠야하니까 준비하는 단계에요
3) 끓는 물을 깨끗한 용기에 옮겨 75~85까지 식혀줍니다 : 구강내장치 본체를 끓는 물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항이에요. 형상기억소재를 녹여서 치아 본을 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4) 제품에 연장형 손잡이를 부착 후, 뜨거운 물에 20초간 담가줍니다 : 20초면 소재가 말랑말랑해집니다. 말랑해진 본체로 치아 본을 뜨는거죠.
5) 연장형 손잡이를 잡고 장치의 위 아래 치아 홈에 치아가 들어가도록 꽉 물고 1분간 유지하여 줍니다 : 치아 홈에 치아자국이 선명하게 나오는 것이 중요해요.
6) 제품을 뺀 후 연장형 손잡이를 잡고 차가운 물에 2분간 충분히 식혀줍니다 :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세팅 마무리입니다. 만약 제대로 치아에 맞지 않는다면 4) 단계부터 다시하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세팅을 매일 하는게 아니라 한 번만 하고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번 세팅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노락 주의사항]
엄청 좋아보이지만 주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1) 청결 : 입에 하루 종일 물고 있어야합니다. 깨끗하게 관리해야해요. 업체에서 LED 살균기도 같이 파는데 이거도 구매를 해도 좋을 것 같긴한데, 가격도 비싸고 굳이 필요없는 것 같기도해요. 기계를 안사도 깔끔하게 관리는 꼭 하셔야합니다. 세제는 사용금지에요.
2) 턱관절 : 턱관절이 약한 분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보여요. 분명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심한 경우는 음식물을 씹을 때 위와 아래 치아가 따로 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 치아교정 : 치아교정하신 분들도 사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제가 치아교정했는데 사용시에 큰 불편함이 없어요. 치아 교정을 하는 도중에는 안되고, 치아교정 끝난 상태에서 하셔야합니다.
4) 마음가짐 : 이게 가장 중요한데요, 꽤나 불편하고 귀찮고 희생해야합니다. 함께 자는 분을 위해 희생할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초반에는 많이 아파요.
그리고 침이 많이 흐르기도 합니다. 은근 신경쓰입니다.
[스노락 구매 추천 꿀팁]
스노락은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입니다. 의료기기죠. 구강삽입형 기도확장기는 스노락 말고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있습니다. 품질과 가격도 천차만별이죠. 맞춤으로 들어가면 백만원 넘는 상품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스노락이 괜찮은 것 같기는 합니다. 홈쇼핑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가장 인지도도 높고, FDA 승인도 받았으니까요.
잘팔리다보니까 구성도 좀 다양한데요, 저는 기본형 상품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기본형 상품을 구매했어요. 살균케어하는 보관용기도 들어있는 구성이 있긴한데, 가격이 좀 비싸요.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로만 씻어도 충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스노락 제품은 홈쇼핑에서 방송할 때가 가장 가격이 저렴합니다. 방송할 때 제가 기본형 제품을 79,000원에 구매했는데 방송 안할때는 119,000원 정도에 팔고 있더라구요. 와디즈 펀딩 이런데서도 99,000원에 팔긴하는데 제일 저렴할 때는 홈쇼핑 방송할 때인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요즘은 사이다 다들 이걸로 먹어요 ▼
▼ 온라인으로 수선도 가능해요!▼
스노락은 효과가 있습니다. 꽤나 확실한 효과가 있어요.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희생입니다. 함께 사는 사람의 잠자리를 위해 희생할 수 있다면 이 제품은 선택할 가치가 있어요. 코골이로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제목에 써둔 것처럼 내돈내산 후기이니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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