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urse of Love 썸네일형 리스트형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드 보통] 진짜 이야기가 시작하는 순간에 대한 관찰소설 (Feat. 결혼) 보통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 된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온전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더 완벽하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들은 지금보다 더욱 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 마무리 문구는 다르겠지만,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 두 남녀 주인공은 행복에 이르르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이것은 너무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소설로는 훌륭한 결말일 수 있겠지만, 현실 속에서 진짜 이야기는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인 '알랭드 보통'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평범한 소설이 마무리되는 시점이자, 로맨틱하며 독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이야기가 모두 끝난 이후의 시점. 지루하고 일상적인 사건들 뿐이기에 사람들이 그다지 흥미가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