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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슬기로운 직장생활] 이직에 대한 이야기 아무 생각없이 뛰어 놀던 시절이 있었다. 내일은 뭐하고 놀아야 더 재밌게 놀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했던 나날들이다. 그런 나날은 어느 새 지나갔다. 그리고 교복을 입고 학교에 앉았다. 교복을 입은 학교에서는 대학에 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갔다. 대학교가 무엇인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 곳인지 제대로 파악도 하기 전에 우리는 대학교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직업을 가져야 했다. 취업을 해야했다. 그래서 스펙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스펙'은 영어 점수나 대외 활동, 학점과 같은 것을 총망라하는 단어다. 그 '스펙'에 따라 취업을 하게 된다. 누구는 대기업에 가고, 누구는 중소기업에 간다. 그렇게 들어간 회사를 다닌다. 처음엔 정신없이 다닌다. 하지만 그렇게 몇 년이 흐.. 더보기
[고민과 잡생각]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그만두면 뭘 해야할까, 무엇인가 할 수는 있을까, 그리고 블로그는 답이 될 수 있을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갔다. 군대를 가야했다. 어떻게 가야할까 고민하다 ROTC를 택했다. 전역을 했고,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9년째다. 횟수로 9년이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아휴, 숨막힌다. 하지만 직장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이 막히는 숨이라도 쉴 수 있을까. 미생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회사가 전쟁터면 회사밖은 지옥이다" 맞는 말이다. 회사를 나가봐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고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회사가 얼마나 나를 보호해주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과연 내가 회사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도 어디서 대접받을 수 있을까. 은행에서 지금처럼 내게 친절하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줄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회사의 명함이 없는 나는 생각보다 초라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