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썸네일형 리스트형 UX 기획자, 혹은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버렸다 (Feat. 노력의 밀도) 회사를 다니다보면 업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익숙한 일을 하다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다. 그리고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나는 올해 그런 상황에 처했다. 그렇지만 "처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그것도 한 번도 경험한적 없는 UX기획자이자 서비스 기획자 업무를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나는 약 8년의 시간을 영업팀에서 보냈다. 나의 커리어는 100% 영업이었는데, 그것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가히 이직의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요즘, 나는 이직이 아닌 전직을 선택했다. 이직을 하면 사람은 바뀌지만, 같은 일을 한다. 전직을 하면 사람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