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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환승이직, 퇴사 직장인의 피할 수 없는 고민 '환승이직'은 신조어입니다. 환승연애는 들어봤지만, 환승이직은 조금 어색합니다. 사실 뜻은 환승연애와 별다를 거 없죠. 회사를 갈아타는 것입니다. 환승연애가 연애 상대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환승이직은 회사는 계속 다니되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를 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환승이직'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직장인에게 환승이직은 사실 당연한 절차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고정 지출이 이미 생겨버렸습니다. 매 달 들어오는 월급이 없으면 생활이 어렵죠. 그래서 환승이직은 사실상 이직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직"이라는 말에 이미 '환승이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오늘은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고민, '환승이직.. 더보기
UX 기획자, 혹은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버렸다 (Feat. 노력의 밀도) 회사를 다니다보면 업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까 익숙한 일을 하다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다. 그리고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나는 올해 그런 상황에 처했다. 그렇지만 "처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그것도 한 번도 경험한적 없는 UX기획자이자 서비스 기획자 업무를 해보겠다고 선택을 했다. 나는 약 8년의 시간을 영업팀에서 보냈다. 나의 커리어는 100% 영업이었는데, 그것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가히 이직의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요즘, 나는 이직이 아닌 전직을 선택했다. 이직을 하면 사람은 바뀌지만, 같은 일을 한다. 전직을 하면 사람도..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이직에 대한 이야기 아무 생각없이 뛰어 놀던 시절이 있었다. 내일은 뭐하고 놀아야 더 재밌게 놀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했던 나날들이다. 그런 나날은 어느 새 지나갔다. 그리고 교복을 입고 학교에 앉았다. 교복을 입은 학교에서는 대학에 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갔다. 대학교가 무엇인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 곳인지 제대로 파악도 하기 전에 우리는 대학교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직업을 가져야 했다. 취업을 해야했다. 그래서 스펙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스펙'은 영어 점수나 대외 활동, 학점과 같은 것을 총망라하는 단어다. 그 '스펙'에 따라 취업을 하게 된다. 누구는 대기업에 가고, 누구는 중소기업에 간다. 그렇게 들어간 회사를 다닌다. 처음엔 정신없이 다닌다. 하지만 그렇게 몇 년이 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