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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 7번 유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열정적인 사람, 카르페디엠) 에니어그램과 관련한 포스팅을 쭉해오고 있다. 오늘은 7번 유형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고, 이제 곧 9번 유형까지 모든 유형을 한 번씩 살펴보게 된다. 하나의 유형에 대해 살펴볼 때마다 세상을 보는 시야,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조금씩 넓어지는 기분이다. 지난 일을 회상하며, '아 이래서 그때 그 사람은 이렇게 반응한거구나', '이 친구는 분명 이 유형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너무 큰 확신을 가지고 사람을 미리 판단하는 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니 내게 있어 중요한 사람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오늘 이야기할 7번 유형의 사람은 다소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유형의 사람이다.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이들을 내가 부러워 하는 이유는 내.. 더보기
에니어그램 6번 유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충실한사람, 성실한 문제해결자) 의심으로 신뢰를 쌓고, 두려움을 용기로 극복해내는 6번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어떻게 보면 반대되는 단어인 의심과 신뢰, 그리고 두려움과 용기를 통합해나가는 6번 유형의 사람들은 우리의 삶이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발전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맹목적인 신뢰가 아니라 의심으로 다져진 신뢰를 믿는, 그리고 세심한 관찰력으로 안전에 대한 위협요소를 파악하여 미리 준비하는 6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자. 1. 키워드로 살펴보는 6번 유형 #신뢰 #의존적 #조심스러움 #의심이 많음 #충실함 #미래에 대한 대비 2. 6번 유형의 특징 요약 ①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 대비책을 세우는 것으로 자신의 걱정과 두려움에 반응한다. ② 많은 생각을 하지만 결론이 나질.. 더보기
에니어그램 5번 유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탐구자, 관찰자) 5번 유형은 에니어그램 9가지 유형 중 가장 친화력이 낮은 유형에 속한다. 그 기반에는 두려움이 있다. 새로운 일을 할 때, 겁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먼저 이론적인 지식을 쌓고나서야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5번 유형은 후자다. 정보를 축적하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만의 관심사를 추구하고자 한다. 한 때, "글로배운 연애" 등 '글로배운 OO'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바로 5번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꼭 글이 아닐 수도 있지만,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시작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단순한 일보다 복잡하고 혁신적인 일에 적성이 있다. 세상을 바꾸는 전문가들이 5번 유형에 많다. 우리에게 그다지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 더보기
에니어그램 4번 유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개인주의자, 예술가) '개인주의자' 한 때 내가 가장 빠져있던 단어 중하나다. 각 개인은 모두 다른데 하나의 집단이라는 이름으로 획일화된 것을 강요받는 것이 폭력적이라는 생각을 하던 즈음에 접했던 개념이다. 그렇지만 내가 관심을 가졌던 이 개념은 정확하게 말하지면 '개인주의자'라기보다 '개인주의'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개인주의'를 선호한다. 집단주의에 비해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이기주의와 결합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조금은 따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개인주의는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개념이다. 이런 기대를 하고 에니어그램 4번 유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니어그램에서 말하는 개인주의자는 내가 생각했던 개념과는 아예 달랐다. 왜 개인주의자라는 별칭이 붙었는지 이해는 가지만, 예술가가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