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인간실격", 30대인 나는 과연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같은 드라마나 영화를 여러 번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신기하게도 같은 이야기지만 우리는 같은 내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쓰기도하고, 주인공이 아닌 조연의 입장에서 작품을 보기도 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다르지만, 작품을 보는 나의 상황도 달라져있다. 우리는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없다. 첫 번째 볼때 다르고, 두 번째 볼때, 세 번째 볼때가 모두 다르다. 처음 볼때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드라마를 봤지만, 두 번째는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작품을 봤을 수도 있다. 세 번째 볼때는 한없이 기쁜 마음으로 볼 수도 있다. 또 시간이 흘러 20대에 봤던 작품을 30대나 40대에 다시볼 수도 있다. 시간과 감정은 우리를 변.. 더보기 이전 1 다음